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승훈은 24일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3초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60점을 얻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로써 이승훈은 평창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떨치게 됐습니다.
이날 금메달로 이승훈은 자신의 역대 올림픽 메달 개수를 5개로 늘렸습니다.
김보름은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보름은 앞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준우승했습니다.
이상호는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스위스의 네빈 갈마리니에게 0.43초 차로 져 준우승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스키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시작해, 5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섰습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이승훈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3초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60점을 얻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이승훈은 평창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
이날 금메달로 이승훈은 자신의 역대 올림픽 메달 개수를 5개로 늘렸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10,000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로 '메달 쌓기'를 시작한 이승훈은 2014년 소치 대회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평창올림픽 팀추월 은메달과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팀추월 은메달로 4개의 메달을 차지해 아시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기존 역대 최다 메달 기록(3개)을 경신한 이승훈은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치며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김보름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보름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준우승했다.
이로써 김보름은 평창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첫 번째 은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로 김보름은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노메달'의 설움을 씻고 자신의 올림픽 첫 메달을 은빛으로 물들였다.
특히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에 대한 '왕따 주행' 논란으로 맘고생을 심하게 했던 김보름은 마음을 다잡고 은메달로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일본의 다카기 나나가 포인트 60점(8분32초87)의 기록으로 여자 매스스타트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호가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스위스의 네빈 갈마리니에게 0.43초 차로 져 준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스키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시작, 5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됐다.
강원도 사북 출신으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썰매장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탔던 이상호는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은메달로 한국 스키 첫 월드컵 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올림픽에서도 한국 스키에 첫 메달을 안긴 이상호는 대한스키협회가 주는 올림픽 은메달 포상금 2억원도 받게 됐다.
한국 봅슬레이 4인승이 중간 순위 2위로 선전하면서 메달 획득에 성큼 다가갔다.
원윤종)-서영우-전정린-김동현으로 이뤄진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4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2차 주행에서 49초 19를 기록했다.
스타트 기록은 11위에 해당하는 4초94로 시작했지만 주행 실수 없이 매끄럽게 트랙을 빠져나가면서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9번과 10번 구간을 지나 49초 19를 기록해 2차시기 기록은 4위였다.
1,2차 시기 합산 기록은 1분37초84로 중간 순위 2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1위는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으로 한국보다 0.29초 앞선 1분37초55를 기록했다.
3위는 니코 발터가 파일럿으로 나선 다른 독일 팀으로 한국 팀보다 0.06초 뒤진 1분37초90을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25일 펼쳐지는 3, 4차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긴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 컬링 대표팀이 4강에서 일본을 꺾고 아시아 최초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3일 무려 3시간이 넘는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이겨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스킵 김은정을 앞세운 대표팀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4강전에서 1엔드에서 3점을 얻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일본의 추격을 따돌리며 경기 내내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7대 6으로 앞선 마지막 10엔드에서 일본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대표팀은 끝까지 집중했고 연장전에서 김은정이 정교한 샷으로 마지막 스톤을 중앙에 꽂으며 8대 7, 짜릿한 승리에 마침표를찍었습니다.
은메달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25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김태윤은 남자 천미터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태윤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열린 남자 천미터에서 1분 8초 2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습니다.
500미터 차민규와 천오백미터 김민석, 팀 추월에 이어 김태윤까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 대회 네 번째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빙속 대표팀의 맏형, 이승훈은 24일 저녁, 이번 대회 신설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금빛 도전에 나섭니다.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을 8-7로 제압,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대표팀은 한국 컬링의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습니다.
대표팀은 이미 예선에서 8승 1패로 1위를 차지하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성적(3승 6패 8위)을 훌쩍 넘겼습니다.
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 4강에 오른 것은 물론 최초의 메달 획득까지 확정했습니다.
메달 색깔은 오는 25일 오전 9시 5분 열리는 결승전에서 갈립니다.
올림픽 컬링 결승에 오른 아시아 팀은 대한민국 '팀 킴'이 처음입니다.
일본은 예선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패배를 안긴 상대로, 한국은 예선 2차전에서 일본을 앞서다가 9엔드 실수로 역전을 허용, 5-7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날도 한국은 9엔드까지 7-6으로 앞섰으나 10엔드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끌려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연장 11엔드에서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가운데에 넣으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예선 5승 4패로 4위로 준결승에 합류한 일본은 아시아 컬링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의 영광을 한국에 내줬습니다.
대표팀은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그리고 김은정 스킵 순으로 스톤을 2개씩 던졌습니다.
일본은 요시다 유리카(리드), 스즈키 유미(세컨드), 요시다 지나미(서드), 후지사와 순으로 투구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김태윤이 빙속 남자 1,000m에서 귀중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태윤은 2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8초22만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자신의 최고기록 1분8초8에 육박하는 기록입니다.
네덜란드의 키얼트 나위스,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에 이어 3위입니다.
2014 소치올림픽에도 출전해 1분10초81로 1,000m 30위를 차지했던 김태윤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기록과 등수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15조 아웃코스에서 뛴 김태윤은 200m 구간을 16초39의 빠른 기록으로 통과한 김태윤은 속도를 높이며 1바퀴를 남기고 30명 가운데 중간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김태윤은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넘어지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으나 곧바로 평창올림픽 준비에 매진해왔습니다.
함께 출전한 차민규와 정재웅은 각각 1분9초27, 1분9초43의 기록으로 12, 13위를 차지했습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회 참가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개최됩니다.
통일부는 23일 북한이 남한측의 실무회담 제의에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20일 북한에 27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낸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을 수석 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과 북은 지난달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고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북한이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기자단을 150여 명 규모로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현지시간 22일 북한이 평창에 고위급 대표단과 응원단 등을 파견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북한 정권이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이날 시카고대학 정치연구소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 미국이 주도한 유엔의 대북 제재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결과, "북한 정권은 탄도미사일 실험에 쓸 돈이 점점 줄고 있고 다른 국가들을 위협할 능력도 잃고 있다"며 "다른 어떤 것보다 바로 이러한 사실이 김정은 정권으로 하여금 한국에 손을 뻗어 올림픽에서 데미지컨트롤을 위한 홍보를 하게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그들의 수입원이 말라가고 있다"며 "평창에 응원단을 보낸 것도 국가적 자부심이 아닌 절박함의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최근 미국 사회에서 정치적 분열이 심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자신에게 한 조언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키신저 전 장관이 '상대방의 목적과 동기를 알고자 노력할 때 협상이 더 잘된다'라고 조언해줬다면서 "우리는 너무 자주, 우리와 의견이 다른 것을 단지 '잘못된 것'이 아닌 '악한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수단의 성폭력이나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사망케 한 북한의 고문 등이야말로 '진정한 악'이라고 언급하면서 "정치적으로 의견이 다른 사람들은 적도, 악도 아니고 단지 반대자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