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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날 큰 추위 없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리는 25일 저녁 평창지역에는 구름만 많이 끼겠고 예년보다 강한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25일 저녁 폐회식장이 있는 평창지역의 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하 2도 분포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풍속은 초속 2~5미터 정도로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찬 바람 때문에 영하 5도에서 영하 9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폐회식 날의 기온과 풍속은 지난 9일 개회식 때와 비슷하고 체감온도 역시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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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스위스·라트비아와 국방장관회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3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기 파르믈랭 스위스 국방장관과 라이몬즈 버그마니스 라트비아 국방장관과 각각 회담을 했습니다. 송 장관은 파르믈랭 장관에게 6·25전쟁 휴전 이후 65년간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한반도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파르믈랭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을 지지하며, 남북대화 재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지속 준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양 장관은 이번 국방장관회담을 계기로 한-스위스 간 국방·교류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송 장관은 버그마니스 라트비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향과 지역안보 정세 평가 및 대북 대응 공조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간 대화를 통한 긴장 완화가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동북아 평화·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에 공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송 장관과 버그마니스 장관은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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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포스트 김연아' 최다빈 199.26점…개인최고점 또 경신
'포스트 김연아'로 현재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인 최다빈이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최고점을 경신하며 톱10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닥터 지바고'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섬세하고 우아한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8.74점, 예술점수 62.75점을 합쳐 131.49점을 받았습니다. 쇼트 프로그램(67.77점) 점수와 합친 총점은 199.26점으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프리 128.45점, 총점 191.11점)을 훌쩍 뛰어넘은 점수입니다. 6명의 선수가 연기를 남긴 가운데 톱 10을 확보한 최다빈은 '피겨여왕'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선수의 올림픽 여자 싱글 최고 성적을 거두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모친상과 발에 맞지 않는 부츠 문제, 그로 인한 부상까지 겹악재에 시달렸던 최다빈은 모든 어려움을 딛고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에서 화려하게 비상했습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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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방문' 논란 격화…여당 "공세 멈춰야"·야당 "철회해야"
정치권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문 계획에 대해 야당의 공세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2010년 천안함 사건 합동조사에서 김영철 연루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이 안 된다는 것이 국방부의 공식 발표라고 밝혔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10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 나온 북측 회담 대표가 김영철이었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언론의 문제 제기에 당시 새누리당은 남북 간 대화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공식 논평을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23일, 원내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김영철 방문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한국당은 군사법원에 세워야 할 인물을 문재인 대통령이 받아들인다면 친북 정권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우리 국민이 김영철을 천안함 폭침 주범으로 판단하는 상황에서 평화 올림픽에 대표로 참석시킬 자격이 있는 사람이 김영철밖에 없는지, 북한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철 방문 수용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능멸하고 모욕하는 행위라면서, 정부는 방문 허용 방침을 당장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천안함 유가족들도 김영철 방문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24일 청와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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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방카 보좌관 청와대 초청 만찬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등 미국 올림픽 대표단을 접견하고 만찬을 함께합니다. 저녁 7시 55분 시작되는 행사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단장을 비롯해 제임스 리시 상원 의원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앨리슨 후커 국가안보회의 NSC 보좌관 등이 참석합니다. 후커 보좌관은 지난 2014년 억류 미국인 석방을 위한 협상 대표단 일원으로 방북해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접촉했던 경험이 있는 인사입니다. 만찬에는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주요 참모들도 배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 정부가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에도 올림픽 대표단을 파견한 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미 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방카 단장이 북미 대화 등과 관련해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한국 정부에 전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방카 단장은 이날 오후 민간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며 오는 26일까지 3박 4일 동안 동계올림픽 경기 관람과 폐막식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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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김영철 방남, 김여정과 차이 없어"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한국 방문 문제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온 김영철 부위원장은 미국의 독자 제재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 정부는 김영철의 한국 방문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 외교가에선 미국 정부가 결국은 김영철의 한국 방문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도 김영철의 방남이 김여정의 경우와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또 김영철이 한국에 온다면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해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여겨지는 일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폐막식에 참석하는 미국 대표단에 김영철을 만난 적이 있는 엘리슨 후커 미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이 포함됐다고 보도해, 북미 접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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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선수단·응원단 26일 귀환"
통일부는 23일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남한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26일 귀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현재 체류하고 있는 북한 선수단, 응원단의 귀환 일정은 26일로 알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세부 일정은 저희가 협의해서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측에 체류 중인 북한 대표단은 선수단 46명, 응원단 229명,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 4명, 기자단 21명 등 300명입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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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후원금 7만달러 돌파
한복을 입고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펼친 피겨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팬들의 성원으로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홀로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팬들에게 감동의 연기를 선사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에게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목표로 잡은 10만 달러에, 23일 오전 현재 7만 3천여 달러가 모이면서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민유라-겜린은 평창올림픽 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선택했습니다. 둘은 2016년 12월 4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계정을 만들어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애초 민유라-겜린은 5만 달러를 목표로 시작했고, 평창올림픽 프리댄스 음악으로 선택한 배경음악 '홀로 아리랑'이 팬들에게 감독을 주면서 후원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팬들은 기부금을 내면서 "보다가 눈물 났습니다. 화면에서도 어제 뉴스쇼 인터뷰에서도 느껴지는 우리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흥이 그대로 느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메달을 떠나서 너무 좋았어요. 금액이 얼른 모이면 좋겠네요",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징 때도 응원할게요"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습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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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단일팀 구성 잘된 일 50%…찬성여론 우세로 역전"[갤럽]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여자 아이스하키팀 남북한 단일팀 구성이나 개회식 때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대한 찬성여론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이 잘된 일이라는 응답률이 50%로 잘못된 일이라는 답변 36%보다 높았다. 모름/응답거절은 14%였습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전인 1월 30일~2월 1일 조사 때 잘된 일 40%, 잘못된 일 50%의 응답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 올림픽을 치르는 과정에서 긍정 여론이 부정 여론을 역전한 셈이 됩니다. 연령대별로 직전 조사 때 19~20세에서 긍정여론 28%, 부정여론 62%이었지만, 이번 조사 때는 잘된 일 51%, 잘못된 일 34%로 20대에서 긍정여론이 23%포인트나 늘었다. 또 긍정여론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긍정여론이 37%에서 50%, 여성이 43%에서 50%로 각각 늘어났습니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 29%→33%, 중도 35%→44%, 진보 56%→70%로 잘한 일이라는 응답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 때 남북한 한반도기 공동입장에 대한 질문에서도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68%로 직전 조사 때 53%보다 15%포인트 증가했고 잘못된 일이라는 답변은 39%에서 24%로 15%포인트 줄었습니다. 남북통일 시기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1%는 '10년 후쯤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답변했고, 이어 '현재 대로가 낫다' 18%, '빨리 이뤄져야 한다' 17% 순이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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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막내' 피겨 김하늘, '최고점' 175.71점으로 성공 데뷔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하늘이 생애 첫 올림픽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김하늘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67.03점, 예술점수 54.35점을 합쳐 121.38점을 받았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54.33점)를 합친 총점은 175.71점입니다.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얻은 프리 스케이팅 개인 최고점 111.95점을 10점 가까이 경신한 것으로 총점도 기존 최고기록(173.10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막내인 김하늘은 이날 24명의 선수 가운데 네 번째로 연기에 나서 '맘마미아'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차분하게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클린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김하늘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점프에 이어 트리플 플립도 큰 실수 없이 마쳤습니다. 스핀과 스텝 시퀀스도 깔끔하게 처리한 김하늘은 후반에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 점프에 이어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루프를 연결시킨 후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연기를 마친 후 김하늘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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