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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컬링, 미국 꺾고 5연승…사상 첫 4강 확정 쾌거
여자컬링 대표팀이 미국을 무너뜨리고 5연승을 질주, 한국 컬링 사상 최초 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2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미국을 9-6으로 제압했습니다. 한국은 예선전적 6승 1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데뷔한 한국 컬링이 사상 최초로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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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림픽 러시아 참가, 평화의 장 만드는 데 큰 도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러시아 국적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데 대해 "올림픽을 더욱 빛내줬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고르 레비틴 대통령 보좌관 등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출신 선수단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러시아가 어려운 사정에도 올림픽에 대규모 선수단을 보내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국가적 차원의 도핑 스캔들을 일으켜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러시아 대표가 아닌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 중입니다. 이번 접견은 IOC 제재로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 출신 선수단을 격려하고 러시아와의 우의를 돈독히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선수단의 선전과 러시아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11일 모스크바 동남쪽 외곽의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자 71명 전원이 숨진 데 애도의 뜻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환영에 레비틴 보좌관은 "러시아 팀에 보내주시는 지원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푸틴 대통령도 대통령께 각별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한국민이 러시아 국민에 보내주는 성원에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레비틴 보좌관은 "월드컵을 계기로 대통령께서 러시아를 방문해주실 기회가 닿기를 기대한다"며 "월드컵 기간에 방문한다면 푸틴 대통령과 만나고 한국 대표팀의 경기도 관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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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머리 감독 "선수들 자랑스러워 눈물이 났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마지막을 알리는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새러 머리 감독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머리 감독은 2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7∼8위 결정전에서 스웨덴에 1-6으로 패한 뒤 "선수들이 자랑스러워서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감독으로 부임한 4년 전만 해도 우리 팀이 이 정도로 올림픽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상상은 해보지 못했다"며 "4년간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고 했습니다. 머리 감독은 올림픽 개막을 약 2주 남겨 놓은 시점에서 단일팀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준비 기간은 턱없이 짧았고, 전 세계 미디어 관심이 쏟아지면서 훈련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단일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하나로 똘똘 뭉쳐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5경기에서 전패하며 최하위인 8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랜디 희수 그리핀과 한수진의 골은 역사적인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머리 감독은 "힘든 일이었다. 북한 선수들에게 4년간 가르쳐야 할 시스템을 불과 10일 안에 가르쳐야 했다. 북한 선수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처음 보는 감독 밑에서 처음 보는 플레이를 해야 했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는 "하지만 이러한 짧은 시간에도 남북 선수들은 하나로 뭉쳐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정치적인 부담과 미디어의 높은 관심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냈다는 점은 내게도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머리 감독은 "북한 선수들이 돌아가는 26일까지 그들을 계속 가르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훈련할 장소를 섭외하기가 쉽지 않다. 관동하키센터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운영 인력이 전원 철수합니다. 머리 감독은 "링크에서 훈련은 못 할 것 같다. 대신 비디오 미팅을 하는 등 훈련하지 않고도 최대한 많은 것을 북한 선수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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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방카 방한, 한미동맹 공고함 부각…상호관심사 대화"
외교부는 20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하는 것은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부각시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방카 선임고문의 방한은 무엇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부각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저희는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변인은 "방한 과정에서 한미간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련 대화가 오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방카 선임고문의 방한 과정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역할과 관련, "이번 미측 대표단에 대한 예우 방침, 이번 방한의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강 장관의 적절한 역할에 대해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이방카 선임고문의 구체적 방한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내용이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는 문제는 미측이 적절히 판단해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에 대한 통상 압박이 한미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미국은 외교안보와 통상이슈를 구분해서 접근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동맹관계와 통상문제는 분리하고 있다, 이렇게 언급을 하신 바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외교부는 한미 간 여러 경제·통상 이슈들이 호혜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주무부처인 산업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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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수진 만회골' 단일팀, 스웨덴에 1-6 패배…5패로 마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올림픽에서 아시아 외의 국가를 상대로 첫 골을 터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0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웨덴과 7∼8위전에서 한수진이 만회 골을 넣는 등 분전했으나 1-6으로 졌습니다. B조 조별리그 3경기에 이어 5∼8위 순위 결정전 2경기에서도 모두 패한 단일팀은 이로써 5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2득점에 28실점으로 득실차는 -26점이었습니다. 세계 22위인 한국, 25위인 북한으로 이뤄진 단일팀이 힘을 모으고 뜻을 합해도 스웨덴(5위), 스위스(6위), 일본(9위)과의 현격한 실력 차이를 뛰어넘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첫 올림픽 출전을 고려한다면 선전한 결과입니다. 한국의 이연정은 이날 처음으로 게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한국 스케이터 20명 중 대회 직전 발목 인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이은지를 제외하고 전원이 '평창의 추억'을 가슴에 남겼습니다. 백업 골리 한도희는 이날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됐지만 제니 김 노울즈는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단일팀에 가세한 북한 선수 12명 중에서 게임 엔트리 22인에 한 번이라도 포함된 선수는 정수현, 김은향, 황충금, 진옥, 김향미 등 총 5명입니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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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추월 팀워크 의혹 밝혀달라" 청와대 청원…하루 만에 20만 명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빚어진 팀워크 논란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청원의 참여자가 하루 만에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해당 청원의 참여자는 20일 오후 2시 현재 24만8천704명을 기록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기로 한 '한 달 내 20만명'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가 전날 오후 8시에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청와대 홈페이지에 해당 청원이 제기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기준선을 넘어선 것으로, 지금까지 답변 기준을 충족한 청원 중 최단 기간에 20만 명을 돌파한 것입니다. 해당 경기에서 노선영 선수가 뒤로 처진 채 김보름·박지우 선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이 연출돼 네티즌 사이에서 대표팀의 팀워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청원 제기자는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과 빙상연맹의 적폐를 청산해 달라고 청원했습니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15번 째 국민청원이 됐습니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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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평창올림픽 시청률 '대박'...50억 명 TV시청 추산
평창동계올림픽의 TV 시청률이 전 세계적으로 호조를 보인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발표했습니다. 티모 루미 IOC TV·마케팅 운영국장은 2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IOC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동 일일 브리핑에서 "전 세계 인구 50억 명이 TV로 평창올림픽을 시청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했습니다. 방송 시간은 4년 전 소치 대회 때보다 14%가 증가했습니다. 루미 국장은 지난 9일 개회식을 전 세계 3억 명이 시청했다면서 한국에서만 천 만명이 봤다고 소개했습니다.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여는 일본과 중국에선 각각 피겨 스케이팅, 쇼트트랙 종목 TV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고 루미 국장은 덧붙였습니다. IOC는 미국 내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의 프라임 타임 시청률이 경쟁 방송 시청률을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높다고도 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NBC의 대회 첫 주 프라임타임 시청률이 소치 대회보다 줄어들었지만, 뉴미디어 환경 변화를 고려하면 선전한 편이라는 NBC의 평가를 함께 전했습니다. 직전 대회와 비교해도 러시아에선 90% 이상, 독일에서도 50% 이상 시청률이 오르는 등 시청 시간이 그리 좋지 못한데도 유럽에서 평창올림픽의 인기가 높습니다. IOC는 아울러 대회 개막 이래 9일간 NBC의 비디오 스트리밍 시청 횟수가 13억 건을 돌파했다며 소치 때 4억2천만 건보다 많다고 소개했습니다. 포털 사이트인 구글에서 '평창' 관련 검색어 수치는 미국에서 가장 많았고, 인도가 뒤를 잇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루미 국장은 "정확한 데이터는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 나오겠지만, 6∼66세 연령대에서 폭넓게 평창올림픽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TV에서 디지털 플랫폼으로 시청 소비 경향이 이동한 것으로 볼 때 젊은 층이 많이 평창올림픽을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TV에서 시청자로 일방적으로 전달되던 방식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시청자와 콘텐츠 제작자와의 쌍방향 소통 확산이 인상적이라고 루미 국장은 설명했습니다. 시청자 참여가 늘면서 IOC가 강조하는 '올림픽 운동' 관련 커뮤니티도 생성되는 등 올림픽에서 멀어진 젊은 세대의 참여로 올림픽 열기가 뜨거워지는 건 IOC에도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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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노르웨이 선수들 출연 '평창남 스타일' 화제...유튜브 조회 32만 건 넘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노르웨이 선수들이 출연한 '평창남 스타일' 뮤직비디오가 화제입니다. 노르웨이 선수들이 '평창남'이라고 발음하느라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에는 한국어 가사도 곳곳에 등장합니다.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스키 트랙, 아이스링크, 양돈장 등지에서 춤을 추며 '평창남 스타일'을 외칩니다. '평창남 스타일'의 배경 음악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입니다. 영상 속 노르웨이 남성은 또렷한 한국어로 "우리보다 스키 더 잘 타는 나라 없다. 우리보다 활강 더 잘하는 나라 없다", "올림픽 우리처럼 잘 노는 나라 더 없다. 들어봐라. 우리가 다 더 잘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TV 진행자인 남성은 반짝이는 청록색 재킷을 입고 나와 가수 싸이가 그랬듯,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춤을 춥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에 맞춰 지난 8일 선보인 이 뮤직비디오는 20일 현재 유튜브 조회 수 32만을 넘었습니다. 영상엔 노르웨이 스타 선수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2010 밴쿠버 올림픽과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각각 3관왕에 올랐던 '크로스컨트리 여제' 마리트 비에르옌은 가발을 쓰고 "내가 올림픽 금메달을 딸 걸 알아"라고 립싱크를 합니다. 또 다른 크로스컨트리 선수 헤이디 벵은 닭볏이 달린 털모자를 쓰고 나와 춤을 춥니다. 19일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영상은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프로그램 기획자이자 배우인 니콜라이 램은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영상을 생각해냈습니다. 그는 WSJ에 "내 또래 사람들이 더는 TV 정규 프로그램을 보지 않는 걸 보고, 나 스스로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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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 "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 가능…마식령스키장 이용가능"
최문순 강원지사가 2021년 9회 동계아시안게임의 남북 공동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조기 귀국길에 오른 장 위원은 20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장 위원은 최 지사가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밝혔는 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아시안게임은 개최 희망국이 적기 때문에 올림픽보다 쉽다"고 답했습니다. 장 위원은 최 지사가 원산 마식령스키장을 이용하는 방안 등을 거론한 데 대해서도 "마식령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장 위원은 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 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다 알아서들 하지 않겠느냐"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장 위원은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북한의 도쿄올림픽 참가를 도울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그것은 보도가 잘못 된 것"이라며 "올림픽 헌장에 따라서 전 세계 260개 IOC 회원국은 올림픽 참가 의무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이어 "누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참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위원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대한 총평을 해달라고 하자 "이번 올림픽은 만점짜리 올림픽"이라며 "아주 잘 된 것 같다. 같은 민족끼리 화합하는 통에 아주 훌륭했다"고 극찬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참석차 지난 4일 방한한 장 위원은 강풍을 동반한 혹한에 따른 건강상의 이유로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일주일 앞서 지난 18일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이틀간 베이징에 머문 장 위원은 이날 고려항공 JS152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갔습니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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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한미 군사훈련 재개 반대할 생각 없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0일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미 군사훈련 재개에 대해 "반대할 생각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동계올림픽이 끝나면 훈련을 재개할 것이냐"는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의 질문에 "한미 군사 당국 간에 군사훈련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최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제기된 집단 탈북 여종업원 송환에 대해서는 "우리 남쪽에 자유 의사로 와서 정착한 사람이어서 북측에서 얘기하는 것은 검토할 수 없다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 장관은 '김일성 가면' 논란이 일었던 사진을 제시하며 "김일성이 맞는 것 아니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지적에 "이미 분명하게 북측에서도 입장을 밝혔고, 저희 판단으로도 김일성으로 판단하기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김일성이 아니라면 찢고 밟고 해도 되는 것 아니냐"면서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찢기도 했습니다.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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