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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500m 차민규 은메달...0.01초 차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결승에서 차민규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19일 저녁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결선에서 14조로 출전한 차민규 선수는 올림픽 신기록인 34.42초를 기록하며 1위로 앞서 나갔지만 16조로 출전한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에 0.01초 밀려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출전한 김준호 선수는 35초 01로 12위 모태범 선수는 35초15로 16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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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러시아 도핑 의혹 선수, 선수촌 퇴촌·AD 카드 반납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에서 동메달 획득 후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가 도핑 의혹 직후 선수촌에서 퇴촌하고 선수 AD 카드도 반납했습니다. OAR 선수단 대변인인 콘스탄틴 비보르노프는 19일 로이터통신에 크루셸니츠키가 B 샘플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강릉선수촌에서 퇴촌하고 AD 카드도 반납했다고 전했습니다. 동갑내기 아내 아나스타시야 브리즈갈로바와 함께 지난 13일 평창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크루셸니츠키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에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멜도니움은 혈류량을 증가시켜 운동 능력을 끌어올리는 물질로 불법 약물입니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그러나 타스 통신에 "어떤 선수가 AD를 반납했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애덤스는 "러시아 측의 요청에 따라 OAR 선수 도핑 의혹에 대해 IOC가 자체 조사를 벌일 것"이라면서 "샘플A를 채취할 때 실수가 있었거나 다른 물질이 섞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IOC와 OAR 선수단은 아직 약물 의혹의 중심에 선 크루셸니츠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스포츠 전문 라디오 방송 '스포르트-FM'은 전날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도핑에서 적발된 선수는 크루셸니츠키라고 전했습니다. IOC는 19일 오후 공개되는 B 샘플 결과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크루셸니츠키의 이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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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파젤 IIHF 회장 "남북 단일팀, 2022년 베이징에서도 추진"
르네 파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은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차기 대회인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젤 회장은 19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하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단일팀이 베이징 대회에서도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파젤 회장을 비롯해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수잔나 콜밴 하이어 여자아이스하키 총괄책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올림픽 최초로 결성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해 파젤 회장의 아이디어라고 소개하자 파젤 회장은 모든 이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공을 돌렸습니다. 파젤 회장은 "남북 단일팀은 팀 워크의 산물이다. 남북 단일팀에 대한 아이디어는 조양호 전 위원장, 김진선 전 도지사와 얘기했었고, 이희범 위원장이 취임한 뒤 이 프로젝트에 매우 큰 관심을 보여줬다. 김재열 부위원장도 많은 도움을 줬다. 조직위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남북 단일팀을 성사시키기 위해 북한 평양에서 가장 최근인 2016년을 포함해 총 두 차례 미팅을 했다.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도 미팅했다"며 "정치적인 장애물이 많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동의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소개했습니다. 파젤 회장은 "남북 단일팀에 한해 확대 엔트리를 적용한 것은 한국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4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해온 한국 선수 5∼7명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IOC와 IIHF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에게 와일드카드를 배정함에 따라 우리나라 선수 23명과 합쳐 35명의 올림픽 최초의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탄생했습니다. 파젤 회장은 "이 과정에서 장웅 북한 IOC 위원이 매우 큰 도움이 됐다"며 "단일팀을 구성하는 과정은 무척 흥미로웠고, 매우 행복했다"고 했습니다. 파젤 회장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안될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이희범 위원장과 이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IOC는 물론 북한과도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남북 단일팀을 유지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은 충분히 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말로 그러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파젤 회장은 "단일팀 감독인 새러 머리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처음에는 안됐었다. 머리 감독은 단일팀 초기에는 불만스러워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이제 팀은 하나가 됐다. 단일팀은 첫 대결에서 0-8로 패했던 스위스에 이제 0-2로 졌다. 우리는 단일팀과 관련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희범 위원장은 "단일팀이 함께 손발을 맞춰 온 모습이 자랑스러웠다"며 "단일팀은 올림픽 평화의 상징이 됐다. 오직 스포츠만이 정치와 장벽을 넘어서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단일팀은 스위스, 스웨덴에 0-8로 지고, 일본에 1-4로 패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단일팀의 4패보다는 일본전에서 나온 그 하나의 골을 기억할 것이다. 수십 년 후에도 기억될 골이 될 것이다. 그 골은 올림픽이 추구하는 평화와 화합, 스포츠맨십을 함축해서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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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민유라-겜린 아이스댄스 프리 진출 확정···'아리랑' 듣는다
한국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쇼트 댄스 시즌 최고점을 받으며 프리 댄스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민유라-겜린 조는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95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합쳐 61.22점을 받았습니다. 연기를 마친 시점 기준 12팀 선수 가운데 4위의 기록입니다. 아이스댄스에서는 전체 24팀 가운데 20위 안에 들면 프리 댄스에 진출할 수 있는데 민유라-겜린 조는 최소 16위 이상을 확보했기 때문에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프리댄스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20일 프리댄스에서 민유라-겜린은 '아리랑'에 맞춘 프리댄스 연기를 선보이게 됩니다. 두 선수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출전해 24위를 기록한 양태화-이천군 조를 넘어 한국 아이스댄스 올림픽 성적도 기록하게 됐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는 20일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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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컬링, '또 강팀' 스웨덴에 첫패 안기고 공동 1위
'강팀 킬러' 여자컬링 대표팀이 고공행진 하던 스웨덴에 첫 패를 안기고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6차전에서 스웨덴을 7-6으로 제압했습니다. 스웨덴은 세계랭킹은 5위지만 이번 올림픽 예선 1∼5차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단독 1위를 질주하던 강팀입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예선전적 5승 1패를 기록, 스웨덴과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문도 활짝 열렸습니다. 컬링 10개 참가국은 예선에서 한 차례씩 맞붙고 상위 4위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1위 캐나다와 2위 스위스, 4위 영국, 2017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중국에 이어 스웨덴까지 잡아내며 강팀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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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국가대표' 감동 이어지나···스키점프 단체전 극적 출전
한국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극적으로 얻으면서 스키점프 '국가대표' 신화가 다시 펼쳐지게 됐습니다. 대한스키협회에 따르면 "올림픽 출전권이 없었던 최흥철이 18일 선수 AD 카드를 발급받았고 덕분에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이 4명을 채워 단체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키점프 단체전은 선수 4명이 있어야 출전할 수 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최서우와 김현기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최흥철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단체전 출전이 무산되는 듯했습니다. 이에따라 대한스키협회는 국제스키연맹(FIS)을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이 단체전에 출전하는 게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논리로 구제를 요청했습니다. FIS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받아 최흥철의 단체전 출전을 허가했습니다. 최서우, 김현기, 최흥철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평창올림픽까지 6번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 대표팀의 단체전 출전은 이번이 5번째입니다. 1998년 나가노 대회 13위를 시작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8위, 2006년 토리노 대회 13위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는 출전권을 얻지 못했고,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11위를 했습니다. 스키점프 단체전은 19일 밤 9시 30분부터 단체전 1라운드와 결승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잇달아 열립니다.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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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윤성빈, 아시아 썰매·한국 설상 사상 최초 금메달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이 꿈에 그리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썰매(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 최초이자 한국 설상('설상' 종목인 썰매는 따로 '슬라이딩'으로 구분되기도 함)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 세 번째 메달입니다. 윤성빈은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습니다. 은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니키타 트레구보프와 격차가 1.63초나 됩니다. 동메달은 영국의 돔 파슨스에게 돌아갔다.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4위에 그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김지수(24·성결대)는 6위로 선전했다.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정을 거쳐 평창올림픽까지 출전해 세계적인 화제가 된 아콰시 프림퐁(가나)은 최하위인 3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마지막 4차 주행은 1∼3차 시기 순위의 역순으로 진행됐습니다. 3차까지 압도적인 1위이던 윤성빈은 마지막 주자로 4차 경기에 나섰고, 결국 기대에 조금도 어긋나지 않고 국민에게 커다란 설날 선물을 안겨줬습니다. 윤성빈의 4차례 주행은 티끌만큼의 흠도 찾아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그는 1차부터 4차까지 경기를 치를수록 2위 선수와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1차 시기 결과 0.31초였던 2위와 격차는 2차 결과 0.74초가 됐고, 3차 결과 1.02초로 벌어지더니 마지막 4차 시기까지 끝낸 뒤에는 1.63초가 됐다. 윤성빈은 이 과정에서 세 차례나 트랙 신기록을 작성했다. 당초 윤성빈과 두쿠르스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두쿠르스는 윤성빈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윤성빈은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두쿠르스 제국'에 균열을 일으켰고, 마침내 대망의 올림픽에서 '윤성빈 시대' 개막을 세계만방에 알렸다. 유럽이나 북미에서도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던 윤성빈이 '홈 이점'까지 살리면서 누구도 그의 적수가 못 됐다. '썰매 변방'이던 한국은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며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잇따르면서 단기간에 '썰매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그 중심에 스켈레톤 천재이자 괴물, '아이언맨' 윤성빈이 있다.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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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스켈레톤 금메달…트랙 신기록
'스켈레톤 천재' 윤성빈이 한국 썰매·설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윤성빈은 16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시기에서 50초 02(트랙 신기록)를 작성, 최종 합산 3분 20초 55로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1위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스켈레톤에서는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윤성빈은 3차 시기에서 50초 18을 기록, 3차례 주행 합계 기록 2분 30초 53으로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1위를 유지했습니다. 앞서 윤성빈은 전날 1차 시기 50초 28, 2차 시기 50초 07의 기록으로 1∼2차 시기 합계 압도적인 1위(1분 40초 35)에 올랐​습니다. 두 차례 모두 트랙 신기록이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서 윤성빈이 우승하면서 한국은 썰매·설상 종목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하게 됐습니다. 함께 참가한 김지수는 6위를 차지했습니다.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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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천재 윤성빈 선수 활약
빙상종목이 아닌 종목으로 올림픽에서 활약 2. 한국 첫 금메달 주인공, 남자 쇼트트랙의 임효준 쇼트트랙의 임효준 선수가 한국선수단에 평창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일정 첫날인 10일에 남자 1500m 경기에서 임효준 선수가 2분10초485의 올림픽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 임효준은 중학교(경신중-오륜중) 때부터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를 책임질 '천재 스케이터'로 주목받았지만 잇따라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며 무려 7차례나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오뚝이처럼 쓰러져도 다시 일어났고, 지난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 여자 쇼트트랙의 최민정, 500미터 메달 획득 실패 최민정 선수가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여자 500미터 금메달에 도전했는데 실격을 당하면서 그 바람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탈리아의 폰타나와 같이 스케이트 날을 내밀면서 아슬아슬하게 2위로 들어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공식 결과는 실격으로 나온 것. 3.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깜짝 메달 획득 김민석은 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을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첫 출전에서 메달을 따냈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첫 메달, 그리고 아시아 최초로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김민석 선수는 지난해 열린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500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관왕에 오른 선수니까 이미 아시아에서는 정상에 있는 선수. 이승훈 선수 만큼 세계적인 선수를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4. 이승훈 선수는 5천미터, 만미터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 실패 이승훈은 만m 입상은 무산됐지만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8년 전을 떠올릴만한 역주를 보여줬다. 12분55초54로 경기 직후 중간 1위였지만 최종적으로는 4위로 마감했는데 12분55초54는 이승훈의 2017-18시즌 만m 베스트였던 13분09초26뿐 아니라 가장 기록이 좋았던 때인 2010-11시즌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시리즈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당시 12분57초27마저 훌쩍 넘은 기록. 금메달은 세계신기록(12분36초30) 보유자이자 올림픽기록(12분44초45)을 새롭게 세운 네덜란드계 캐나다인 테드얀 블루먼에게 돌아갔다. 5.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식은 언제? 평창 올림픽에서 경기장에서 이뤄지는 베뉴 세리머니(Venue Ceremony)와 빅토리 세리머니(Victory Ceremony)를 따로 한다. 베뉴 세리머니에선 메달리스트 발표와 함께 어사화를 쓴 마스코트 '수호랑' 인형만 수여하고 메달 수여식은 다음날 별도로 마련된 메달 플라자에서 진행한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부터 일부 종목의 시상식을 이원화했는데 동계올림픽 전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중. 6. 스노보드 천재 미국의 클로이 김, 부모님 나라에서 우승 클로이 김은 한국인 부모를 두고 있고 김선이라는 우리나라 이름도 있다. 4살 때 처음 스노보드를 접한 후 스위스로 유학을 떠났고 2015년 15세에 동계 엑스 게임 최연소 우승, 2016년 2월에는 여자 최초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완벽한 기술로 98.25점으로 우승하면서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 그것도 부모님의 나라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7. 평창올림픽이 바람 때문에 일정 차질 잠잠했다가 잊을만 하면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도 정선과 평창에서 있을 예정이던 스키종목들이 연기가 됐는데, 14일에는 경기장 시설물이 부서지고 쓰러지기까기 했다. 강릉과 평창 일대는 하루 종일 최대 초속 18m, 태풍과 맞먹는 위력의 강풍이 불었는데, 그러면서 강릉 올림픽 파크 안 천막 등 내부 시설물이 부서졌고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건물 지붕은 아예 뜯겨 나갔다. 며칠째 이어지는 강풍으로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경기가 취소되는 등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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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승훈, 빙속 남자 10,000m '개인 최고기록' 12분55초54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10,000m에서 다시 한 번 막판 무서운 뒷심을 과시하며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승훈은 1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12분55초5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1년 세운 자신의 최고기록인 12분57초27을 무려 7년 만에 단축한 것이다. 이승훈은 "랩타임을 미리 계산하고 레이스를 펼쳤는데 그대로 잘 운영됐다. 목표한 만큼 탔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10,000m 올림픽 금메달을 갖고 있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12분58초55의 기록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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