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가 현지시간 5일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면서 러시아 선수들의 평창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일단 러시아는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할지 추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선수 일부나 전부가 평창에 오지 않게 된다면 내년 올림픽 메달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일단 우리나라 메달밭인 쇼트트랙의 경우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을 비롯한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으면 한국 대표선수들이 더 안정적으로 메달 경쟁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쇼트트랙에서는 이미 한국이 최대한의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빠져도 더 얻을 수 있는 출전권이 없습니다.
게다가 지난 1∼4차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러시아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여자 싱글 절대강자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의 출전이 기로에 놓인 피겨스케이팅의 경우 러시아가 워낙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라 러시아 선수들의 불참이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권이 차순위 국가로 넘어간다고 해도 여자 싱글 2장, 남자 싱글 1장, 아이스 댄스 1장을 확보한 상황에서 출전권이 더 늘어날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메달 경쟁에서도 지금으로썬 한발 물러난 상태입니다.
다만 아직 출전권이 없는 페어 부문에서 출전국들이 쓰고 남은 개최국 쿼터를 받게 될 가능성은 러시아 출전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메달밭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러시아의 부재가 한국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과 메달 경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러시아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 러시아가 불참하면 모태범, 차민규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권을 확보하고 올림픽에서 상위권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한국이 첫 메달을 노리는 설상과 썰매 종목도 러시아 선수들의 존재감이 큰 종목입니다.
최근 윤성빈이 월드컵 2연속 금메달로 기대감을 높인 스켈레톤의 경우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가 도핑 양성 반응으로 메달을 박탈당해 일찌감치 출전 가능성이 막혔으나 니키타 트레구보프 등 강자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트레구보프 등이 윤성빈보다 한 수 아래이긴 하지만 그가 출전하지 않으면 윤성빈이 한결 편안한 상황에서 경쟁에 나설 수 있습니다.
이상호가 메달에 도전하는 스키 스노보드에도 일부 러시아 선수들이 메달 경쟁권에 있어 이들의 출전 여부가 메달 전망에 영향을 미칩니다.
러시아에서 귀화한 티모페이 랍신이 도전하는 바이애슬론도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으면 한국 몫의 출전권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집행이사회 결정 내용입니다.
다만 러시아 선수들이 올림픽기를 달고 출전하는 것은 허용하되 러시아 국기 게양이나 국가연주는 금지했습니다.
러시아 국가 차원의 출전을 불허하되 개인자격의 출전만 허용한다는 얘기입니다.
IOC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당국의 책임 아래 러시아 선수단의 도핑이 이뤄졌다는 결론에 따른 것입니다.
금지된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할 도핑 검사는 어느때보다 엄격히 하기로 했습니다.
한 국가를 대상으로 출전 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흑백분리정책을 추진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지난 1964년부터 1988년까지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한 이후 처음입니다.
아직 러시아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평창 올림픽 불참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어 동계 올림픽 흥행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분위기를 미리 접할 수 있는 '테마 열차'가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선보였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주요 라이선스 상품과 경기장 모습으로 장식된 테마 열차가 지난달 23일 운행을 시작해 석 달 동안 시민과 만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테마 열차는 내부에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모자와 장갑 등 주요 라이선스 상품 이미지로 꾸며졌습니다.
바닥에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슬라이딩센터 등이 표현돼 출입문을 드나들 때 경기장에 들어서는 느낌을 줬다고 조직위는 설명했습니다.
테마 열차는 하루 평균 6차례 운행될 예정입니다.
엄찬왕 조직위 마케팅국장은 "국민의 생활 속에서 대회 홍보와 붐 조성을 위해 테마 열차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공식 상품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국민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 시내버스에도 라이선스 상품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드 갈등 해소 국면에서 정부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카드를 꺼내들자 중국 여행업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열린 무비자 입국 설명회에서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관계자 13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설명회는 열띤 질문 공세가 이어져 예정된 시간을 넘길 정도로 현지 여행업계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중국인 무비자 체류기간은 15일, 기간은 12월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입니다.
인천 등 7개 국제 공항으로 모두 입국이 가능합니다.
5년내 개별 비자를 받아 정상 출입국했던 중국인이면 되는데, 그 동안 출입국 사실이 없더라도 올림픽 입장권을 구입했다면 가능합니다.
관영 CCTV도 무비자 입국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등 중국 매체의 분위기도 호의적입니다.
88올림픽 당시에도 비자를 면제해 준 적은 없었습니다.
스포츠 행사를 계기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은 처음인데, 중국 현지에서도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무장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ICT 전문인력 100여 명이 올림픽 경기장에 파견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방안 토론회'를 열고,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이런 지원방안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개막을 90일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홍보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대회 참가자들이 무선장비를 원활하게 쓸 수 있도록 중앙전파관리소, 국립전파연구원 등의 전문인력 100여 명을 올림픽 경기장에 파견키로 했습니다.
이들은 경기 기록을 재는 계측기 등 대회에 쓰이는 무선기기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무선기기 간 전파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파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과기정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정보통신기술 서비스에 대한 준비도 강화키로 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일 기술은 5G 이동통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초고화질 TV, 가상현실 등 총 5개입니다.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ICT 라운지'를 마련한 데 이어, 이달 말 평창에 ICT 체험관도 개소할 예정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향하는 성화가 영남알프스 산등성이를 힘차고 시원하게 활강했습니다.
8일 오전 11시 10분 해발 900m의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간월재 정상.
울산에서 이뤄지는 사흘간의 성화 봉송의 시작을 위해 안전램프 속 작은 불꽃이던 성화가 봉송대로 옮겨지며 크게 타올랐습니다.
불꽃 옮기기를 몇 차례나 실패할 정도로 고원의 칼바람은 거셌습니다.
그런데도 간월재를 봉송길의 출발점으로 삼을 만한 가치는 충분했습니다.
울산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남알프스의 절경을 배경으로 성화를 옮기는 풍경은 장관이었습니다.
이날 봉송 주자인 이광식 울산시자전거연맹 부회장이 성화를 산악자전거에 꽂고 산을 내려가면, 50명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일렬로 뒤를 따랐습니다.
동계스포츠 종목인 스키의 활강을 보듯, 성화는 자전거에 실려 가을색이 완연한 천혜의 산등성이를 활강했습니다.
울산의 1번 성화 봉송 주자이자 간월재 활강 봉송을 맡은 이 부회장은 "개인적으로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올해가 울산 방문의 해인데 이렇게 올림픽 성화가 방문해 더 의미가 있다"면서 "영남알프스의 비경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는 생각에 더 영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주자로 스키 꿈나무 선수인 다운고등학교 2학년 조범희 군이 성화를 이어받아 달리는 등 이날 총 85명의 주자가 67.4㎞를 봉송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이날 선사인의 바위 그림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에서는 유주환 언양읍체육회 회장이 암각화 앞까지 성화를 들고 뛰는 스파이더 봉송을 했습니다.
유 회장은 암각화를 관찰하는 전망대에서 암각화 앞까지 약 100m를 달려간 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힘찬 함성을 질렀습니다.
스파이더 봉송은 소규모 봉송단이 공식 봉송로 이외의 지역 명소를 달리는 행사로, 9일 동구 대왕암공원과 10일 울주군 간절곶에서도 진행됩니다.
이날 봉송을 마친 성화는 밤사이 울산시청에 안치됩니다.
울산시는 이를 기념해 처용무 공연, 김기현 울산시장 환영사, 성화대 점화, 불새와 불꽃 공연 등의 행사를 열었습니다.
9일에는 울산시청∼야음장생포동 주민센터∼고래박물관∼울산대교∼남목삼거리∼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종합운동장을 돌고 태화강대공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동행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7일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에서 한국 학생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한 직후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작별 키스'를 한 뒤 곧바로 서울의 미 대사관저로 이동, 주한 미대사관 주최 '걸스 플레이2' 출범식에 자리했습니다.
남학생들에 비해 방과 후 실내 활동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여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미 대사관 측이 기획한 행사였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배화여중, 덕성여중, 동도중, 신광여중, 창천중 등에 소속된 남녀 학생 80여 명 앞에서 연설을 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의 하나인 아이스하키 체험을 지켜봤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연설에서 평창 올림픽에 대해 "여러분들이 모두 대회 개최에 흥분돼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평창올림픽은 우리가 공유하는 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통해 세계를 한데 모을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어 "올림픽을 고대하면서 나는 더 많은 소녀들이 스포츠를 하도록 장려하고, 소년·소녀에게 스포츠 시설과 장비, 코치에 대한 평등한 접근 기회를 줄 것을 우리 모두에게 촉구한다"며 "세계에 '소녀들도 스포츠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자"고 말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초대 손님인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민호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조해리에 이어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에 오르자 일부 학생들은 '꺅'하는 환호성을 질렀고, 멜라니아 여사는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화답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또 아이스하키 체험을 지켜보면서 옆의 여학생 어깨를 다정하게 감싼 채 대화를 나누고, 학생들과 기념촬영 후 행사장을 떠나면서 앞줄의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멜라니아 여사에게 전하며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할 자원봉사자가 6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발대식을 열어 자원봉사자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습니다.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패션크루 대장'을 맡은 김병만 홍보대사는 "열정, 미소, 올림픽 정신, 자원봉사 패션크루가 출범합니다"라고 외치며 출범을 선포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선서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이를 통한 세계 평화의 주역으로서, 불타는 열정으로 모든 현장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가 국경 없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이들은 "빛나는 미소로 선수단과 관중 등 대회를 방문한 모든 이에게 감동을 선물하고, 가장 완벽한 자원봉사를 구현하겠다"고 선서했습니다.
평창 대회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7월부터 선발과정을 거쳐 면접, 외국어 테스트, 두 차례 기본교육 등을 이수해 선발됐습니다.
올림픽은 내년 1월 1일부터 최대 59일, 패럴림픽은 2월 19일부터 최대 31일 업무를 이어갑니다.
조직위원회는 이달 중순까지 직무배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서비스 수준을 끌어 올리기 위한 직무교육과 현장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발대식 뒤엔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대회 운영인력이 입을 유니폼도 공개됐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의 부산 봉송 마지막 날인 6일 성화는 요트를 타고 부산 앞바다를 누비며 성공 개최를 염원했습니다.
이색 이벤트로 마련된 '요트 봉송'은 이날 정오부터 1시간 30분 동안 부산 유람선 터미널과 해운대 요트 선착장 사이 10㎞ 구간에서 요트 21대를 동원해 해상으로 성화를 봉송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 하지민 선수와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꿈나무인 김주안 선수 등이 요트를 타고 성화를 들었습니다.
성화를 실은 요트는 부산의 상징인 광안대교와 해운대를 배경으로 파도를 가르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 때 두 딸과 함께 자발적으로 광안리해수욕장 청소에 나섰던 부산 국제 외국인학교의 미국인 교사 디아나 루퍼트씨가 봉송 주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부산 성화 봉송에는 모두 405명의 주자가 참여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성화가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지점인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각종 공연과 불꽃 쇼 등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갖은 뒤, 올림픽 성화는 울산으로 향합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손님 맞을 준비를 모두 마치고 내년 1월 18일 정식 개장합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평창동계올림픽을 3주가량 앞둔 내년 1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공식 개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창올림픽 선수촌이 문을 여는 내년 1월 30일 전에 현지 적응을 위해 미리 입국하는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일을 정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모든 출입국 절차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터미널로, 개장하면 현재 운영 중인 1터미널과 업무를 분담합니다.
2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인 KLM,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 항공사 4개사 전용으로 사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나머지 항공사는 기존 1터미널을 그대로 씁니다.
2터미널은 연면적 38만4천336㎡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졌다. 연간 1천8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국토부와 공사는 인천공항이 2터미널 개장으로 연간 여객 7천200만명, 화물 500만t을 처리하는 능력을 갖춘 동북아 핵심 공항으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