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이란 先제재 반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란 핵문제와 관련해 제재가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17일 모스크바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란을 제재할 것인지 말 것인지 논의하는 것은 순서가 잘못된 것이라며 지금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제기한 모든 문제에 대해 이란이 정보를 제공하도록 촉구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러시아 영토안에 우라늄 농축회사를 세우자는 러시아측의 제안을 놓고 이란이 여전히 검토하는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이란 최초의 원자로 건설 공사를 10억달러에 수주했으며 그동안 유럽연합,미국과 이란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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