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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패럴림픽 대표단 경비 1억3천만 원, 남북협력기금서 지원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 중인 북한 대표단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비용 1억 3천만원이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됩니다. 정부는 9일 남북협력기금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남측을 방문 중인 북한 동계패럴림픽 대표단 편의 경비 1억 3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비는 숙식비 7천4백만원, 물품지원비 2천7백만원 등으로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지원됩니다. 정부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DMZ평화협력 포럼 추진을 위한 기금지원안도 심사했습니다. 규모는 모두 1억 원으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3대 벨트 가운데 하나인 접경지역 평화벨트 조성을 계기로 DMZ의 지속가능한 평화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에 지원됩니다.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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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창패럴림픽 사전 리셉션·개회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내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과 사전 리셉션, IPC 집행위원 소개행사에 참석합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IPC 집행위원 소개 행사에는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배석합니다. 사전 리셉션은 오후 5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며, 커스텐 닐슨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스즈키 순이치 일본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담당 대신, 천지닝 중국 베이징 시장, 김문철 북한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장 등이 참석합니다. 만찬 종료 후 문 대통령은 평창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합니다. 개회식에는 해외 대표단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여야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합니다. 문 대통령은 파슨스 IPC 위원장 연설 후 "제12회 동계패럴림픽 대회인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라며 개회를 선언합니다.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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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성공, 비핵화·미북관계 정상화 이어지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 덕에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게 됐고, 남북이 서로 특사를 보내며 미국과 북한의 대화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남북정상회담으로 연결됐다"며 "참으로 그 성과가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런 노력이 올림픽의 성공을 넘어 북한의 비핵화와 미북 간의 관계 정상화로 이어진다면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획기적인 성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처럼 마련된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모든 나라가 성원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평창올림픽 개최 및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한 지지와 협조로 우리나라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바흐 위원장에게 훈장을 전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인이 우리 정부로부터 체육 관련 훈장을 받은 것은 바흐 위원장이 5명째입니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이 1982년 88서울올림픽 유치 공로로 청룡장을 받은 데 이어 1988년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습니다.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년 청룡장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 회장이 2010년 우리 정부의 2022 월드컵 유치의 일환으로 청룡장을 각각 받았습니다. 정부는 2013년 평창올림픽 유치 공로를 인정해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에게 청룡장을 수여한 바 있습니다.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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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위원장 "개회 직전 공동입장·한반도기 사용 결정"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은 8일 "북측 IOC 위원들과의 마지막 협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기 4시간 전에 마무리됐다"며 "개회식에서 기쁨보다 안도감을 더 많이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 자리에서 "개회식 협상 과정의 작은 비밀 한 가지를 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회식 당일 오후 5시가 돼서야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남북 공동입장과 한반도기를 공동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지시를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바로 이런 예가 스포츠를 통해 평화로운 대화의 교량을 쌓고 길을 닦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그러나 우리는 스포츠만으로는 평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처음부터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스포츠 분야의 대화를 정치적인 분야의 대화로 잘 발전시켰고 그 기회를 잘 잡았다"며 "IOC는 현재 진행되는 대화가 한반도에서 평화로운 미래로 이어지기를 열렬히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을 통해 만들어진 모멘텀을 잘 활용해 정치적인 대화를 개시했고,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성과를 냈다"며 "남북 양측을 모두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의미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가 당초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많은 지평을 열었다"며 "문 대통령께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흔들림 없는 공약을 지켜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IOC가 지난해 하반기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로 고조된 상황에서도 북한의 참가와 관련한 협의해 왔다"며 "누구도 명시적으로 반대하지 않았고,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올해 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통해 북한이 참가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며 "이런 기회를 문 대통령이 잘 잡아 북한과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고, IOC 또한 이런 기회를 잘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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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패럴림픽 9일 개막
인간 승리의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질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9일 밤 8시에 막이 오릅니다. 전세계 49개국 5백 여명의 선수들은 6개 종목에서 인간 한계의 벽을 넘어 감동을 전하게 됩니다. 9일 밤 8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은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라는 주제로 꿈과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남북 공동 입장은 끝내 성사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3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키는데, 크로스컨트리의 신의현이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번째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과 컬링 대표팀도 은메달 이상을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북한 역시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해, 평화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갑니다. 장애와 편견을 넘어 감동의 물결을 전하게 될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9일부터 열흘 동안 펼쳐집니다.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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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서울 명예시민증 수여
토마스 바흐(65)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됩니다. 서울시는 8일 오후 바흐 위원장이 서울시를 방문해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독일 펜싱 단체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스포츠맨이자,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한 변호사 경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2013년 제9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래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결성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서울시는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기쁨을 경험한 독일 출신으로 한반도 문제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습니다.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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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평창올림픽, 평화에 큰 기여" 극찬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지시각 7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를 위해 큰 역할을 했다며 높이 평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황은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이날, 수요 일반알현 강론에서 "평창올림픽은, 스포츠가 분쟁을 겪고 있는 나라 간에 다리를 건설하고 평화에 명백히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또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한계를 허락하지 않는 용기와 인내, 끈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격려했다. 교황은 이어 "모두에게 평화와 기쁨이 함께하길 빈다"고 기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초 교황청 주재 외교관들과의 신년 회동에서 세계 모든 국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핵무기 금지에 노력해달라고 호소하는 등 한반도 상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해왔습니다. 지난달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도 남북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함께 함으로써 한반도 화해와 평화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다며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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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안전강화...올림픽 때보다 소방관 추가 배치
소방당국이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올림픽 때보다 많은 소방인력을 배치해 세심한 안전대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소방청은 8일부터 패럴림픽 소방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소방관 6천401명과 소방차량 806대가 주요 경기장 등에 배치됩니다. 소방청은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선수 6명당 1명의 소방관을 배치했으나 패럴림픽 때는 선수 2.3명당 1명의 소방관을 두기로 했습니다. 장애인들이 많이 참가하는 만큼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또 응급의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급차 22대와 소방응급헬기 2대를 경기장 등 주요 시설에 배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패럴림픽 기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 응급 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태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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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IOC 위원장에 훈장 수여…"평창올림픽 성공 지원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바흐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데 대해 감사하는 의미에서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훈장 수여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참석합니다. 체육훈장은 청룡장·맹호장·거상장·백마장·기린장 등 5등급으로 구분되며 정부는 앞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에게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한 바 있습니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은 서울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이후인 1982년과 폐회 직후인 1988년 두 차례에 걸쳐 청룡장을 받았으며 로게 전 위원장은 지난 2013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협조한 공로로 이명박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습니다.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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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패럴림픽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9일 개막,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패럴림픽은 49개국 5백 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설상 4개 종목, 빙상 2개 종목 등 6개 종목에서 인간 승리의 감동 드라마를 펼치게 된다.

대회 개요

대회는 3월9일부터 18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펼쳐진다. 평창에서는 개회식, 폐회식과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설상 2개 종목 경기가 개최된다.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 정선에서는 장애인 알파인 스키와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가 열린다. 패럴림픽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주최하여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신체장애인들의 국제경기대회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올림픽 개최국에서 열린다. 창설 당시 하반신 마비를 의미하는 'paraplegia'와 'Olympic'를 합성하여 만든 용어였으나, 신체가 불편한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가 확대되어 모든 신체 장애인들의 올림픽으로 발전했다. 1948년 영국에서 시작된 휠체어 스포츠가 시작됐고, 여기에 1952년 네덜란드 양궁팀이 참가함으로써 국제대회로 발전한 것이 그 기원이다. 패럴림픽의 제1회 공식대회는 1960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다. 동계 패럴림픽은 이보다 늦은 1976년 스웨덴 외른셸스비크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올림픽 개최지에서 올림픽 폐막 직후 패럴림픽이 열리는 전통은 1988년 서울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시작됐다.

경기 종목

패럴림픽은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등 설상 4개 종목과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등 빙상 2개 종목 등 총 6개 종목에서 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은 종목별로 시각장애, 입식, 좌식 등의 경기 등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이스하키 팀은 하지 장애 선수들로 이뤄진다. 스노보드는 직전 소치 대회 시범경기를 거쳐 이번 평창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는 상지장애, 하지장애 등으로 구분돼 치러진다. 휠체어 컬링은 남녀 혼성팀을 이뤄 경기한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처음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했다. 이후 2014년 소치 대회까지 7차례의 대회에 출전했으나 22년 동안 통산 은메달 2개를 따냈을 뿐 금메달은 아직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알파인스키 한상민가 알파인스키에서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따냈고, 이후 2010년 밴쿠버 대회 휠체어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선수단은 홈 경기인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기대주는 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와 바이애스론의 간판 스타인 신의현 선수이다. 신의현은 지난달 핀란드 부오카티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우승, 이번 대회 금메달이 유력하다. 신의현은 또 바이애슬론 12.5㎞ 남자 좌식부문에서 은메달도 노리고 있다. 이 외에 휠체어 컬링도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 세계 랭킹 3위인 아이스하키는 랭킹 2위 미국, 9위 체코, 10위 일본 등과 한 조에 속해 있어 준결승 진출이 유력하며 동메달 이상도 노려볼 만하다.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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