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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도발에 모든 수단 동원해 강력 대응"

뉴스2016-09-06
"한미, 북한 도발에 모든 수단 동원해 강력 대응"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중인 한미 양국 정상이 사드를 포함한 한미 연합 억지력을 유지하면서 북 도발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우리 시각 6일 오후 6시 10분부터 50분간 진행됐습니다.

한미 정상은 회담에서 먼저 중국 시진핑 주석이 반대한 한반도 사드 배치의 필요성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에 양국은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한국은 물론 동맹 국가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유엔 제재 조치의 빈틈을 메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아울러 대북 제재 이행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게 공감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과 계속 소통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7일 아베 일본 총리와도 만나 정상회담을 할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7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 폐기를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역설하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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