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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무모한 도발하면 종국적으로 자멸의 길 들어설 것"

뉴스2016-09-09
정부 "북한, 무모한 도발하면 종국적으로 자멸의 길 들어설 것"

북한의 5차 핵 실험 도발에 대해 정부는 9일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하면 할수록 강력한 국제사회의 고립에 직면할 것이고, 종국적으로 자멸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부는 9일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연 뒤,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발표한 정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은 2016년 9월 9일 함경북도 풍계리 지역에서 5차 핵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분명한 경고를 보냈음에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해 올해 들어서만 2번째 핵실험 강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서 "북한 정권은 인권과 민생을 도외시한 채 핵 고도화에 몰두하는 위험천만한 도발을 지속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이 핵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즉각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하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 하에 더욱 강력한 제재 조치를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위협하는 도발에 대해서 만반의 대비태세 갖추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굳건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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