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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홍수 사망·실종 수백명 뒤늦게 공개

뉴스2016-09-15
북한 홍수 사망·실종 수백명 뒤늦게 공개

북한이 지난 달 말 함경북도를 강타한 태풍으로 인한 홍수로 수백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수해 발생 십여일 만인 14일 이번 홍수가 '해방 후 첫 대재앙'이라며 사망자와 실종자가 수백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 15명 실종에서 6일 사망 60명, 실종 25명에 이어 8일 만에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겁니다.

이재민도 6만 8천여 명에, 가옥과 건물 침수도 3만 여동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과 국제 적십자사도 피해 규모가 심각하다며 14만명 분의 식량과 수해 복구 비용 등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대북 제재에 맞서 강행해온 평양 려명거리 건설사업도 중단한채 피해복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상 최악이라는 홍수피해에도 정권 창립일에 맞춰 핵실험을 강행한 김정은이 근본적인 수해대책은 내놓지 않은채 국제 사회에 부담을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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