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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북한 수해 구호 지원해야"···23일 윤여준과 회동

뉴스2016-09-18
김종인 "북한 수해 구호 지원해야"···23일 윤여준과 회동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18일 북한의 수해와 관련해, "핵무기 개발로 북한 지도부에 대한 경계와 적대감마저 드는 최근 상황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인도주의에 입각해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신속한 구호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전 대표는 1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풍요로워야 할 한가위에 함경북도에 해방 후 최악의 홍수가 나 백50명 가까운 사망자와 4백 명 이상의 실종자가 생겼다니, 같은 민족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김정은을 비롯한 북 지도부는 재난현장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니 혼란과 절망 속에 있을 북한 주민의 상황이 마음 아프다"며 "비록 우리 정부에 대한 북한의 구호요청은 없다고 하지만 지구 공동체의 재난재해에 앞장서는 국제기구들을 통한 지원협력은 우리의 국제우호를 다지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매년 반복되는 북한의 홍수는 피폐해진 북한 주민이 자연을 훼손해 자연의 재해 예방력을 심각히 떨어뜨렸고, 북한의 자연 훼손이 우리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자연복구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전 대표는 오는 23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만나 정치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윤 전 장관에게 자신이 추진하는 경제민주화포럼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윤여준 전 장관은 여권 잠룡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요청으로, 현재 경기도 온라인 평생교육사업의 추진단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여야를 넘나들면서 대권주자들과 폭넓게 접촉하는 한편 경제민주화를 주제로 '강연 정치'를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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