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한 장거리 미사일용 신형 엔진 시험한 것으로 평가"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0일 신형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엔진 분출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힌 데 대해, "장거리미사일에 사용될 수 있는 고출력의 신형 엔진성능 시험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20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과거 북한의 엔진 시험과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북한의 발표 내용을 잘 보면 조금 차이가 있게 발표를 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이 발표한 것처럼 엔진 시험이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북한이 발표한 내용에 근거한다면 출력이 향상된 것으로 볼 수는 있다"면서도, "시험의 성공 여부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앞두고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음 달에 추가적인 어떤 북한군의 동향이 있을지 면밀히 추적·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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