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형로켓 엔진 분출시험 성공" 주장

북한이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신형 로켓용 엔진 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신형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엔진 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험에 성공한 엔진은 단일엔진으로 추진력은 80톤 포스로 작업시간은 200초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시험을 통해 추진력 등 엔진들의 기술적 지표들이 예정값에 정확히 도달됐고 모든 계통들의 특성값들이 안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에 사용될 수 있는 고출력 신형 엔진의 성능을 시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엔진 시험은 북한이 지난 2월 7일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의 후속 기술 개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이 5차 핵실험에 이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당기념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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