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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 주한미군에 "북핵 위협 맞서 최적의 대응태세 갖춰야"

뉴스2016-09-21
미국 국방, 주한미군에 "북핵 위협 맞서 최적의 대응태세 갖춰야"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한반도 안보 위기와 관련해 주한미군은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최적의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현지시각 19일 워싱턴DC 후버연구소에서 미 국방정책을 설명하면서 "주한미군의 슬로건은 '파이트 투나잇'"이라고 소개했다고 미국 보수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이 전했습니다.

'파이트 투나잇'은 오늘 밤이라도 당장 전투에 나설 수 있다, 즉 최적의 전투태세를 뜻합니다.

그는 "그렇게 되고자 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럴 태세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이트 투나잇' 태세는 카터 장관이 각종 연설에서 즐겨 사용하는 표현이긴 하지만,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카터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사태에 대해 "주한미군은 강력하고 동맹국 한국은 나날이 강력해지고 있으며, 또 다른 동맹국 일본도 있지만 외교 상황은 암울하다"면서 "러시아와 중국 등과 함께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려 하고 있지만, 상황이 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강력한 억제 정책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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