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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대비' 여객선 납치 가정 대테러훈련

뉴스2016-09-21
'북한 도발 대비' 여객선 납치 가정 대테러훈련

인천 앞바다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대규모 해상 대테러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인천 내항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테러에 대비한 '여객선 피랍 차단훈련'을 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고조된 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인천해경,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해군 관계자 등 2백 명이 참여했으며, 헬기 1대, 경비함정 11척, 고속단정 6척이 동원됐습니다.

훈련은 테러범 4명이 백령도 행 여객선에 몰래 탑승해 승객들을 인질로 삼고 여객선을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북한으로 달아나려는 가정 하에 이뤄졌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여객선 피랍 신고를 접수한 뒤 해상과 공중에서 진압을 시도했고, 승객실에 있던 테러범 1명을 생포하고 나머지 3명을 사살하는 상황을 훈련했습니다.

또 인질로 붙잡혔다가 바다에 뛰어든 승객 3명을 구조하는 훈련도 했습니다.

김환경 인천해경서 경비구조과장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을 대비해 매뉴얼을 숙지하고 상황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훈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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