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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초토화'·'B-1B 출동'에 "서울 잿더미 만들 것" 위협

뉴스2016-09-23
북한, '평양초토화'·'B-1B 출동'에 "서울 잿더미 만들 것" 위협

북핵 대응 차원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이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데 대해 북한이 "서울을 완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리가 발사하는 징벌의 핵탄은 청와대와 반동 통치 기관들이 몰려있는 동족 대결의 아성 서울을 완전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전했습니다.

대변인은 또 "만약 미제가 'B-1B' 따위를 계속 우리 상공에 끌어들이며 군사적 도발의 위험도수를 높인다면 우리는 도발의 본거지 괌도를 아예 지구상에서 없애버리고 말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를 겨냥해 "'북 수뇌부 제거' 망동은 청와대의 완전 궤멸과 서울 잿더미만을 초래케 할 것"이라며 "미국의 핵전쟁 살인 장비 투입은 태평양 작전지대 안에 있는 미제 침략군 기지들을 한시도 마음 놓지 못하는 핵 악몽 속에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상전의 핵전쟁 살인장비를 끌어들이면서 '붕괴'와 '자멸', '교체'를 떠들며 발광해대는 이상 비록 조선 사람의 가죽을 뒤집어쓴 자들이라 할지언정 우리의 핵타격 과녁에서 벗어날수 없다"며 "어떤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특대형 도발자들이 이 땅에서 살아숨쉬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징벌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미사일 폭주'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군사적 대응 조치를 언급하고, 실제 무력 시위를 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인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이 북한의 핵 공격 사용 징후가 나타나면 평양을 초토화하겠다는 보복 작전을 공개했습니다.

또, 미국은 21일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군사분계선에 근접 비행시키면서 '무력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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