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홍수피해 무산군에 식수·전력 공급 재개"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 일대에 대한 식수와 전력공급이 재개됐다고 북한 선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인터넷 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22일 "함경북도 무산군 인민들과 철도 노동계급의 결사적인 투쟁에 의해 열흘 남짓한 기간에 350여리의 도로와 수십km의 철길이 복구됐으며, 주민들에 대한 먹는 물 보장과 전력, 통신망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연일 성과가 이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메아리는 "수원지들과 전력망 복구가 적극 추진되고 있으며, 얼마 전부터는 수원지에 쌓여있던 1만5천여㎥의 감탕(진흙)을 말끔히 퍼내고 피해 지역의 살림집들에 먹는 물을 보내주기 시작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무산군 송배전소 일꾼들과 종업원들은 수백 대의 전주들을 자체로 해결하여 설치하고 변전소도 복구함으로써 주민 세대들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도로 복구 전투를 과감히 벌림으로써 수백리의 기본 도로 감탕(진흙) 치우기를 결속하고, 복구 자재 수송을 원만히 보장할수 있게 했다"며 "무산군 안의 수백명 청년들은 결사대를 뭇고 무산-림강 사이 수십 km의 도로 복구를 짧은 기간에 해제꼈으며 무산역-무산철산역사이 200m 철길 구간에 쌓인 천 수백㎥의 흙과 감탕을 처리하고 렬차의 운행을 보장헸다"고 복구 상황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매체는 지난 14일 "무산군과 연사군의 변전소들이 침수되거나 감탕에 매몰되고 전력선들이 끊어져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여러 중소형 발전소들의 설비와 언제 수로들이 파괴되고 통신이 두절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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