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늘 오전 10시쯤 북한군 병사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귀순 지역은 육군 7사단이 관할하는 강원도 화천, 중동부전선입니다.

북한군 병사는 귀순 당시 비무장 상태였으며, 우리 군은 카메라로 해당 병사를 발견한 뒤 귀순까지 조치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은 현재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정확한 귀순 동기와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 군인이 귀순한 것은 지난해 6월 15일 이후 1년여 만입니다.

당시에도 북한군 병사 1명이 강원도 화천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해왔습니다.

북한은 최근 군인과 주민의 탈북을 막기 위해 군사분계선 인근에 지뢰 매설을 크게 늘렸지만 귀순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북한에서 군사분계선과 북방한계선을 넘어 귀순한 사람은 군인과 민간인을 합해 60명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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