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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군 정찰위성 전력화, 2021년으로 1년 지연"

뉴스2016-10-05
이철규 "군 정찰위성 전력화, 2021년으로 1년 지연"

북한군의 동태를 정밀 감시하기 위해 우리 군이 추진 중인 정찰위성 사업이 1년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규 의원은 5일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군 정찰위성의 발사 시기가 2020년이었지만 2021년으로 1년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방부뿐 아니라 관련 여러 부처 기관과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 있었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고 답변했습니다.

정찰위성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동향을 사전 파악해, 유사시 선제타격하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입니다.

군 당국은 당초 오는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5기의 정찰위성을 전력화하고, 이를 통해 북한 전역을 정밀 감시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또 "2시간 주기로 북한을 감시하는 현 정찰위성 체계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고체연료 장착 성공과 이동발사대 사용으로 탄도미사일의 지상 준비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절반 이상으로 단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군에서 받은 자료라면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40발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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