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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북 에너지 거래 제한 방안 논의 중"

뉴스2016-10-05
"미·중, 대북 에너지 거래 제한 방안 논의 중"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5차 핵실험 후속조치로 북한에 대한 에너지 거래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외교관 4명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석탄, 철강, 원유 등 에너지 무역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 블룸버그에 보낸 성명에서 "적절한 당사자와 북한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안보리가 한반도의 핵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와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더 심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는 반대한다는 점과 중국이 과거 안보리 결의를 이행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호 존중과 동등한 입장이라는 조건에서 적절한 국가들과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음식과 에너지 등 북한 무역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특히 원유 수입의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의 원유 수출이 중단될 경우 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중국이 대북 에너지 제재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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