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북한 미사일, 선박항행 안전에 위협" 경고문서 회람중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GPS 교란행위가 선박항행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 서한 채택이 유엔 전문기구 국제해사기구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달 하순 열리는 IMO 해사안전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제출했고, 현재 회원국들이 문서를 회람 중입니다.
미국과 일본 등이 공동 서명해 제출된 것으로 알려진 이 서한은 MSC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IMO 관계자는 현지시간 5일 "MSC 회의에 부쳐져 논의를 거치게 된다. 합의 방식으로 채택 여부가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IMO 회원국인 북한은 수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도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이를 미리 알리는 항행 안전 사전 통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 움직임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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