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8월 태풍 '라이언록'으로 홍수피해를 본 함경북도 지역에 변전소와 송전선로들이 모두 복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지난달 27일 무산군과 회령시, 연사군 등 피해지역의 변전소들이 모두 복구되고 전주(전봇대)복구는 95%계선(수준)으로 마감단계에 들어서 전 지역에 대한 송전계통이 모두 정상가동하게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전력공업부문 노동계급이 거둔 성과로 하여 이 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며 무산광산연합기업소를 비롯한 공장, 기업소들의 생산 활성화를 보장할 수 있는 돌파구가 열렸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북한 라디오매체 조선중앙방송은 지난달 14일 "무산군과 연사군의 변전소들이 침수되거나 감탕(진흙)에 매몰되고 전력선들이 끊어져 전력공급이 중단됐으며 여러 중소형 발전소들의 설비와 언제(둑) 수로들이 파괴되고 통신이 두절됐다"고 전했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