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창당일 앞두고 북중간 냉기류?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당일을 앞두고 북한 도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6일은 북중 수교 기념일이었지만 지금까지 북한과 중국 모두 관련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민일보나 북한의 노동신문 또한 북중 수교에 대한 사설이나 기사를 쓰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꺾어지는 해 그러니까 60주년 65주년이 아닌 탓일 수도 있지만, 계속되고 있는 북중 간의 냉기류를 반영한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에 중국이 추가 제재를 논의하는 상황이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또는 추가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1일 중국 국경절 평양에서 열린 리셉션에 북한이 고위급을 보내고, 베이징 리셉션에도 지재룡 주중대사가 교차 참석한 것을 볼 때 북중간의 관계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관건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앞으로 추가 도발을 할 것이냐인데, 오는 10일 북한 노동당 창당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70주년 기념식에는 중국 류윈산 상무위원이 열병식에 참석했었지만, 올해는 북한의 열병식 준비 정황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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