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비 최적화된 군사력 건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최적화된 군사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당면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는 군사전략의 발전,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화된 군사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이를 위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타격하는 '킬체인'과 공중에서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북한 지도부 등을 대량으로 응징 보복한다는 KMPR 등 '3축 체계'로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군은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되면서 3축체계의 구축 시기를 2020년대 초로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합참은 또 미래위협에 대비한 '2023∼2030 미래합동군사전략서'를 작성하고, 미군과 공동으로 미래합동작전 기본개념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합참은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3단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1단계로 현 연합사령부 체제에서 한국군이 연합방위를 주도하는 기반체계를 강화하고, 2단계로 운용능력을 확충한 뒤 3단계로 최종 검증해 전환한다는 것입니다.
합참은 1단계 작업의 일환으로 내년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을 주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며, 이달 중순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군사위원회회의과 안보협의회의에서 전작권 전환 준비를 위한 공동평가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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