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임박한 징후가 있을 경우에 자위권 차원에서 선제타격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내에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론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당일을 맞아 도발할 가능성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의 전략적, 전술적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동향과 관련해서는 "핵실험은 언제든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결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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