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북한, 베트남에 IT 인력 파견 제안"
국제사회가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인 해외근로자 파견에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베트남에 정보기술 인력 파견을 제안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11일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홈페이지 등을 인용해 "김명길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4일 훙 누위인 탕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정보통신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송은 "김 대사는 특히 북한의 IT 고급 기술인력을 베트남에 공급하겠다고 제안해 양국 간 협력 강화가 북한의 해외 노동력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이 컴퓨터에 소질을 보인 영재들을 대상으로 조기교육을 실시하는 등 과학기술 인력 육성에 애써왔다며 "북한의 뛰어난 컴퓨터 기술 인력이 베트남의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훙 차관은 "북한이 베트남 사회 각 분야 발전에 도움을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국이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답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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