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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북한 기아위험 세계 21위"

뉴스2016-10-12
RFA, "북한 기아위험 세계 21위"

미국의 민간단체인 세계식량정책연구소가 올해 북한의 기아 상태가 세계에서 21번째로 위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2일 보도했습니다.

IFPRI는 '2016 세계 굶주림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10명 중 4명꼴로 건강을 유지할 만큼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위험한 식량 부족 상태"라고 지적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IFPRI가 발표한 북한의 올해 굶주림 지수는 28.6점입니다.

IFPRI가 지수를 처음 발표했던 1990년의 16.2점보다 굶주림의 위험도가 12.4점이나 높아진 것입니다.

굶주림 지수는 국민의 영양 상태, 저체중 어린이 비율, 5세 이하 사망률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지수는 최악의 상태 50점을 기준으로 30 보다 높으면 식량 상태가 매우 위험한 수준이고, 20 이상 30미만은 위험한 수준, 10이상 20미만은 심각한 수준으로 분류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전체 인구의 41.6%가 영양실조로 1990년의 21%, 2010년의 32%보다 크게 나빠졌습니다.

5세 이하 유아의 저체중 비율도 2010년의 21%보다 더 나빠져 27.9%로 분석됐고 5세 이하 사망률은 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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