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북자 수용소 넘쳐나

지난달 북한에서 극심한 홍수가 발생한 이후 탈북자들이 급증하면서 중국 도문에 있는 탈북자 수용소가 넘쳐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부와 단절된 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 중국 도문 탈북자 수용소에 최근 중국 무장경찰의 배치가 크게 늘고 경계도 강화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그러났습니다.
수용소가 넘쳐나는 이유는 북한을 탈출했다 붙잡혀 온 북한 주민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탈북이 급증한 이유는 지난달 두만강 일대에서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면서 부텁니다.
최근 북한 국경지방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로 사실상 국경이 무너진 것도 북한 이탈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북민 증가로 최근 북한 보위부가 북중 접경에 급파돼 대량 탈북을 막기 위해 주민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