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문수물놀이장에 3년간 외국인 등 180만명 입장"

북한이 김정은 시대 대표적 치적으로 내세우는 '문수물놀이장'에 2013년 10월 개장 이후 180만 명이 입장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라디오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13일 "문수물놀이장은 우리 근로자들과 학생 소년들에게 끝없는 기쁨과 희열을 안겨주는 인민의 문화 휴식터로 되어 지난 3년간 무려 180만여 명에 달하는 우리 인민들과 해외동포들, 그리고 외국인들까지 찾아와 즐거운 휴식의 한 때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문수물놀이장 완공을 앞둔 2013년 9월에만 세 차례에 걸쳐 건설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큰 애착을 보였습니다.
평양시 대동강구역에 준공된 문수물놀이장은 야외풀장과 인공폭포, 탁구장, 배구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김정은 정권은 이를 미림승마구락부(클럽), 마식령 스키장, 과학기술전당, 중앙동물원 등과 함께 대표적인 성과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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