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북한 "사상최대 고립 살풍에도 번영···병진노선 위대"

뉴스2016-10-14
북한 "사상최대 고립 살풍에도 번영···병진노선 위대"

북한이 14일 "원수들은 우리가 잘사는 것을 한사코 가로막으려고 사상 최대의 고립 압살의 살풍을 몰아오고 있지만, 조선은 지금 마음먹은 대로 번영의 주로를 힘차게 달려나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강원도 고산군 소재 고산과수종합농장의 '대풍작'을 다룬 정론에서 이같이 선전했습니다.

신문은 농장의 '붉은 사과바다'가 "적들이 그토록 게거품을 물고 훼방하던 우리의 병진(노선)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온 세상에 전하는 조선의 대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인민들이 "지금은 비록 힘겨워도 소리치며 잘살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리라는 크나큰 신심과 희망, 우리 당의 결심은 곧 실천이라는 백승의 진리를 더욱 깊이 심장으로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김정은이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이자 홍수가 난 뒤인 지난달 중순(보도시각) 시찰한 곳입니다.

이에 대해 노동신문은 "북부에 들이닥친 대재앙을 놓고 우리 당이 비상사태,사생결단의 전쟁을 세상에 선포한지 약 한주일이 되여오던 때"이며 "예순여덟번째 공화국 창건 기념일을 맞으며 단행한 우리의 핵탄두 폭발시험 완전 성공에 기절초풍한 적들이 또다시 제재와 위협의 광풍을 몰아오던 준엄한 시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이 수해를 입은 함경북도에 가지 않고 풍작을 일군 농장을 시찰했다는 의미입니다.

김정은은 수해 발생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해현장을 방문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노동신문 3면 전체를 정론에 할애해 핵 개발에 따른 제재를 불식하며 주민들을 결속하고, 김정은의 '애민' 행보를 선전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Photo :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