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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아지수 28.6···118개국 중 21번째로 나빠"

뉴스2016-10-18
"북한 기아지수 28.6···118개국 중 21번째로 나빠"

북한 주민 10명 가운데 4명이 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등 북한의 기아지수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국제식량정책연구소가 세계 118개나라를 대상으로 기아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북한의 기아지수는 28.6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조사대상국 가운데 21번째로 나빴습니다.

기아지수 책정에는 영양실조 인구 비율과 5살 이하 어린이의 결핵, 암 발병률, 발달장애 발생률 등이 이 다각적으로 평가됐습니다.

북한은 영양실조 인구비율이 절반에 가까운 41.6%였으며 5세 이하 소모성 질환 발생률은 4.0%, 5세 이하 발달장애 발생률은 27.9%, 5세 이하 사망률은 2.5%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이른바 고난의 행군을 끝낼 즈음이었던 2000년 기아지수가 40.4로 가장 나빴고 이후 개선돼 올해는 2000년보다 30%가까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국제식량정책연구소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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