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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27일 도쿄서 '북핵공조' 외교차관협의회

뉴스2016-10-21
한미일, 27일 도쿄서 '북핵공조' 외교차관협의회

한미일 3국 외교차관이 다음주 일본 도쿄에서 모여 대북공조를 다집니다.

외교부는 오는 27일 열리는 5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우리측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미측에서는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 일본 측에서는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협의회에서는 북한의 위협·도발에 대응하고 대북 제재·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3국 공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논의 중인 대북 추가제재 결의의 진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제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3국의 추가 독자제재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조율할 전망입니다.

임 차관은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 계기에 블링큰 부장관, 스기야마 사무차관과 각각 한미, 한일 외교차관회담 개최도 추진 중입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과 관련한 진전된 논의가 한일 양자 협의에서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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