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성공할 때까지 발사할 것"

한민구 국방장관이 현지시간 20일 열린 제48차 한미 안보협의회의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성공할 때까지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북한이 지난 2007년 무수단 미사일을 시험발사하지 않은 채 작전배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20일 발사 현장엔 김정은이 참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 장관은 말했습니다.
북한도 미사일을 발사한 20일 우주개발국 담화를 내고 "우리의 주체위성들은 가소로운 방해책동을 박차고 만리창공높이 계속 솟구쳐오를것이다"라고 밝혀 사실상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박사도 북한이 엔진 개량 등을 목표로 앞으로 최소 5차례 이상 무수단을 시험 발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욱이 올해는 북한이 추진하는 이른바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여서 연내 ICBM 등 장거리 미사일 발사까지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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