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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접촉 마무리···'미국 차기 정부 위한 접촉'

뉴스2016-10-24
북미 접촉 마무리···'미국 차기 정부 위한 접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 동안 이뤄진 북미 간 비공식 대화가 22일 저녁 만찬을 끝으로 종료됐습니다.

미국 측 대표로 참가한 리언 시걸 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 프로젝트 국장은 "북한 핵 문제는 좋은 프랑스 와인이 아니다.오래될수록 좋아지지 않다. 지금은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현 상황을 프랑스 와인에 빗대 먼저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측에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발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새 미국 행정부는 대북정책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대선 이후 차기 행정부의 대북 정책 제안을 위한 북측 분위기 탐색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북측 역시 제재 분위기 속에서 차기 행정부와의 대화 가능성 등 미국의 의중을 떠 본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렬 외무상 부상은 비공식 인사들로 전직 관리들이고 기회삼아 한번 오랜 친구들을 퇴직하기 전에 한번 만나보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만남의 마지막은 북미 양측이 함께 하는 만찬으로 나쁘지 않았던 만남의 분위기와 향후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한편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번 접촉과 관련해 북한 측도 내년 출범하는 미국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모색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향후 북한이 미국 새 정부에 핵 군축 협상을 제의하고 주한미군 철수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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