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새 국경 다리 건설 논의"···대북 제재 비웃어

북한과 중국이 대북제재를 비웃기라도 하듯 경제교류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국이 북중 접경에 임시부교를 설치해 수해를 입은 함경북도에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북한 조선중앙TV는 북중 국경에 새로운 다리를 건설하는 문제도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달 개통된 북한 나진과 중국 훈춘을 잇는 신 두만강대교 외에 새로운 다리를 짓겠다는 것입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신 압록강대교도 곧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나선 경제 특구와 신의주 관광 특구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는 의미입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에도 지난 3분기 북중 교역액은 지난 해 대비 3.4% 늘었습니다.
5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추가 제개가 논의되고 있지만 북한과 중국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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