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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소대로 북한 대대 격멸 이장원 중위, 11월 호국영웅

뉴스2016-10-31
해병 소대로 북한 대대 격멸 이장원 중위, 11월 호국영웅

국가보훈처는 6·25 전쟁 당시 소대 병력으로 북한군 대대 병력과 맞서다 전사한 이장원 해병 중위를 '11월의 호국 영웅'으로 선정했습니다.

1928년 2월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이 중위는 1951년 9월 해병대에 소위로 임관해 함경남도 영흥만 인근에 있는 황토도 주둔 소대장으로 부임했습니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1월 29일, 이 중위가 이끄는 소대는 북한군 1개 대대 병력에 맞섰습니다.

이 중위의 소대는 무전기가 파손돼 아군의 지원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았고, 북한군의 집중 포격을 받은 이 중위는 전사했습니다.

이 중위의 죽음을 본 장병들은 분노에 차 맹렬한 공격에 나섰고 결국 북한군을 격멸, 진지를 사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중위는 대한제국 시대부터 국난 극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자 가문 출신으로, 증조부 이남규·조부 이충구·부친 이승복 선생과 함께 현충원에 안장돼 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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