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이 31일부터 예정됐던 호주 등 해외순방 일정을 출발 직전 연기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장 총장이 군사 대비태세 강화 차원에서 해외 순방 일정을 연기해 해당국에 해당 상황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또, "북한이 내달 8일 미국 대선을 전후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장의 해외순방 계획을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장 총장은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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