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요격명령을 연장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탄도 미사일이 일본까지 날아올 우려가 있을 때 중간에 이를 요격토록 하는 '파괴조치명령'을 애초 종료 예정인 이달부터 3개월간 연장할 계획입니다.

발사 징후를 포착하기 어려운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한 미사일 발사가 반복되고 있어 경계 태세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은 요격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을 동해에 대기시키고 도쿄 방위성 등에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을 배치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3개월간의 파괴조치명령을 지난 8월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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