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총장 방한···북한 위협 맞서 공군력 강화 논의

데이비드 골드핀 미 공군참모총장이 1일 한국을 방문해 정경두 공군참모총장과 만나 한미 동맹의 공군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공군은 "정경두 총장이 오늘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골드핀 총장을 만나 한미동맹의 굳건한 우의를 다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총장은 "한국 공군은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뿐 아니라 '맥스 선더', '비질런트 에이스' 등 미 공군과 주기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공중작전능력을 최고조로 향상시켜왔다"며 "북한이 언제 어떤 군사적 도발을 하더라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자신감과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장은 또, "최근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는 주요 무장의 전력화가 시급하다"며 "킬 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 3축 체제의 핵심전력인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사업 등 한국 공군의 주요 사업들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골드핀 총장의 한국 방문은 세계 각지에 주둔 중인 미 공군 부대를 순시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4월 공군참모총장으로 취임한 뒤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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