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지시간 2일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통해 계속해서 이웃 국가들을 위협해 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2일 오후 베를린 총리청사에서 제12회 서울평화상을 받으며 수상 소감을 겸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 지도부는 국제법을 무시한 채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독일과 한국은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한국 국민들이 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는 시리아 내전에 대해서는 "의료기관들이 공격받고 의사들은 생명을 잃고 있으며 유엔의 인도 지원을 위한 호송 대열 또한 공격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는 매우 심각한 반인도주의 범죄"라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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