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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 전시 북한 피난민 수용훈련 첫 실시

뉴스2016-11-03
해군·해병대, 전시 북한 피난민 수용훈련 첫 실시

전시에 남쪽으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북한 피난민을 수용하는 훈련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해군과 해병대는 3일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2016년 호국 합동상륙훈련'의 일환으로 북한 피난민 수용과 지원 훈련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1사단의 2,600여 명의 병력과 상륙돌격장갑차 36대, K-55 자주포 등 300여 대의 장비가 참가했습니다.

또 해군의 신형 상륙함 천왕봉함(LST-Ⅱ)과 3척의 상륙함 등 20척도 참가했습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난민 수용과 지원을 한 경험이 있는 군인 등 130여 명의 미군 민군작전 전문요원들도 훈련에 함께했습니다.

훈련은 한미 해병대가 상륙한 북한 내 작전지역 전후방에 피난민이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민간 갑판운반선을 임대해 상륙 장비와 물자를 이송하는 훈련도 처음 실행됐습니다.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갑판운반선은 길이 160m, 17,700t 규모로 상륙돌격장갑차 등을 실을 수 있으며 헬기 역시 착륙할 수 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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