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미국 대선 앞두고 북한 도발 대비 촉각

우리 시각 8일 밤부터 시작되는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에 맞춰 북한에서 도발 준비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우리 군은 24시간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대선 등 대형 이벤트 마다 북한이 도발을 일삼은 전례로 볼 때 북한이 이번에도 갑작스런 도발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군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북한이 지난달 20일 무수단 발사에 실패했던 평안북도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는 무수단을 실은 이동식 발사 차량의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북의 도발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순진 합참의장은 육군 3군사령부와 항공작전사령부 등을 잇따라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의 갑작스런 도발에 대비한 단호한 대응 태세를 주문했습니다.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휴일에도 각급 부대 지휘관과 참모들에게 지휘서신을 내려보내, 군 본연의 임무 완수를 강조하며 흔들림없는 대북 대비태세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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