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륙에 헬기로 침투"···한미 공중강습훈련 실시

육군이 8일 남한강 일대와 강원도 홍천에서 공중강습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유사시 헬기를 이용해 북한 내륙 깊숙한 곳에 특수부대 병력을 침투시키기 위한 훈련입니다.
육군은 "8일 오후 남한강과 강원 홍천 일대에서 한·미군의 헬기를 투입하는 연합 공중강습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하는 호국훈련 일부로, 주한 미 2항공여단의 UH-60 등 헬기 6대와 우리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의 코브라 헬기 4대 등 장비 20대가 투입됐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병력은 30사단 강습대대 장병 250여 명입니다.
훈련은 적진으로 침투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한미 양국의 헬기를 통해 신속히 공중강습을 펼쳐 공격태세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공중강습훈련에 참가한 제7군단 강습대대장 조태창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연합작전 능력은 물론, 지상 작전부대와 항공 지원부대의 협동작전 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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