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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0일 전투 막바지··· 추위에 주민들만 몰아쳐

뉴스2016-11-09
북한, 200일 전투 막바지··· 추위에 주민들만 몰아쳐

북한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속도전 '200일 전투' 종료를 한 달 여 앞두고 주민들을 독촉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은 7차 당 대회 종료와 함께 북한 전역에서 개시된 속도전인 200일 전투를 내세워 주민들에게 혹독한 노동을 강요해왔습니다.

노동신문이 8일, 이 200일 전투가 시작된 지 160일째를 맞았다며 남은 기간 과업을 철저히 관철해야 한다고 또다시 주민들 독촉에 나섰습니다.

북한 TV도 각종 사업 현장에서 200일 전투 성과가 달성되고 있다며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200일 전투에 인력이 총동원되면서 김정은의 대표 치적사업이었던 평양 여명거리 건설도 중단됐습니다.

또 200일 전투의 역량을 쏟아붓겠다던 수해 복구 작업 역시 지지부진해 이미 추위가 몰아닥친 피해 지역 주민들만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현재 피해 수재민들은 임시 피난처에 기거하며 전염병 등 각종 위험에 방치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김정은 정권 차원의 수해 물자 지원은 담요 등 미미한 수준에 그쳐, 국제사회 지원에만 의존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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