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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서해 NLL 최전방서 포격훈련 지도···"싸움터지면 한몫하라"

뉴스2016-11-11
북한 김정은, 서해 NLL 최전방서 포격훈련 지도···"싸움터지면 한몫하라"

북한 김정은이 서해 북방 한계선 최전방 마합도를 찾아 포사격 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1일 공개했습니다.

마합도는 황해남도 옹진반도에 있는 섬으로, 백령도에서 18㎞가량 떨어진 곳으로 김정은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접 최전방까지 와서 포사격 훈련을 참관한 것입니다.

통신은 김정은이 "마합도 방어대 1중대 2소대 3포를 이미 차지한 진지에서 기동시켜 정해준 목표를 타격할 데 대한 명령을 주시고 포실탄 사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싸움이 터지면 마합도 방어대 군인들이 한몫 단단히 해야 한다"며 "조국수호를 위한 싸움준비를 빈틈없이 완성하는것이 곧 최대의 애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리영길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 박정천 포병국장, 리성국 제4군단장 등 북한군 수뇌부들이 수행했습니다.

마합도는 황해남도 옹진반도 끝자락에 있는 섬으로, 지난 1995년 우리 해군 고속정이 북방한계선 부근을 항해 중인 미확인 선박을 확인하기 위해 NLL 쪽으로 접근했을 때 북한이 이 섬에서 해안포 사격을 해오기도 했었으며, 잠수함 기지와 정찰총국 훈련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3차례에 걸쳐 서해 최전방 장재도와 무도를 잇따라 시찰한 바 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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