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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1명 "남북통일 불필요하다"

뉴스2016-11-17
국민 3명 중 1명 "남북통일 불필요하다"

우리나라 국민 사이에 남북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꾸준히 확산되며 3명 중 1명꼴로 통일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기관 월드리서치와 아젠다센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 따르면 통일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50.8%가 '통일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굳이 통일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32.3%에 달했는데, 이는 2006년 조사 때의 응답률 16.8%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아진 것입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41.8%, 30대의 38.3%가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가급적 빨리 통일해야 한다'는 응답은 16.9%로 2006년의 28.0%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북한 주민에 대한 관심도도 2006년 55%에서 올해 40.7%로 하락했습니다.

통일 방식에 대한 선호도는 남한식 체제 통일 47.7%, 체제 공존 39.1%, 제3의 체제 1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 효과로는 ▲전쟁 위험이 없어진다 35.5%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이 커진다 30.5% ▲인도적 문제가 해결됩니다.

17.9% ▲경제적으로 더 잘 살 수 있다 16.1% 등이 꼽혔습니다.

통일 후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해선 ▲경제적 부담 28.2% ▲가치관의 차이 26.6% ▲생활방식 차이16.2% ▲정치적 혼란 14.4% ▲빈부격차 심화 12% 등이 적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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