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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철회해야" 반발

뉴스2016-11-24
북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철회해야" 반발

북한은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지 8일 만에 "유엔은 천만부당한 모든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북한 '조선인권연구협회'는 23일 발표한 공개질문장을 통해 "지난 15일 유엔총회 제71차 회의 3 위원회는 '북 인권 결의안'이라는 것을 강압 채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인권연구협회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이후 북한 인권문제와 탈북자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에 대응해 왔습니다.

이 단체는 "우리는 정의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유엔 기구의 그 어느 성원이든 우리나라에 찾아와 참다운 인권 실상을 직접 목격하고 체험할 것을 권고한다"며 "(유엔은) 모략 날조로 우리 공화국을 깎아내려 보려는 어리석은 시도와 결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유엔이 진정으로 공정한 국제기구로서의 존재와 명분을 유지하려면 '인권 옹호'의 간판 밑에 감행되는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날강도적인 대북 적대시 책동에 놀아나지 말아야 하며 지금까지 취한 천만부당한 모든 조치를 철회하여야 한다"고 억지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전략적 지위와 변천되는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유엔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엔총회 3위원회는 현지시간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12년 연속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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