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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해 복구' 투입 군 부대 시찰···이달 들어 여섯번째 군부대 방문

뉴스2016-11-25
김정은, '수해 복구' 투입 군 부대 시찰···이달 들어 여섯번째 군부대 방문

북한 김정은이 함경북도 수해 복구 현장에 급파됐던 북한군 제380 대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김정은은 이달 들어 6번째로 군 부대를 방문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이 북한군 제380 대연합부대 지휘부를 찾아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부대의 싸움준비와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지침이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25일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대연합부대는 현대전의 공격과 방어에 다 준비된 강위력한 정예대오로 자라났다"면서 "부대가 지키고 있는 방어지대에 대하여서는 마음을 놓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정은은 제380 대연합부대에 대해 "조국 보위와 사회주의 건설에서 자랑찬 위훈을 세웠으며, 특히 북부 피해 복구 전선에 급파돼 당의 명령 지시라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기어이 해내고야마는 투쟁 정신과 기풍, 전투적 기질을 남김없이 과시하는 데 적극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영길 제1부총참모장이 동행했습니다.

통신은 제380 대연합부대에 대해 "모든 훈련을 실전과 같이 조직하고, 훈련장마다에서 백두산 훈련 열풍을 세차게 일으킴으로써 군인들을 일당백의 싸움꾼들로 억세게 준비시켜 가고있다"며 "특히 (김정은이) 새해 전투정치 훈련에서 집단적 혁신을 일으킬 열의를 안고 훈련 준비를 빈틈없이 해나가고 있는 데 대해 만족해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정은은 군인회관을 둘러보고 "사람이 밥을 먹지 않고서는 살수 없는 것처럼 혁명가에게는 사상 정신적 양식이 있어야 한다"며, "군인들을 사회주의조국수호의 길에서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않는 불굴의 투사들로 더욱 억세게 키우기 위해서는 당이 제시한 5대 교양을 강화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김정은은 군사연구실에서 대연합부대의 방어작전계획에 대한 보고를 듣고, 전투 문건들을 검토했으며, 작전강실 등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산하 부대들의 임무 수행과 훈련 실태, 전투 동원 준비 상황을 파악한 뒤 부대 장병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제380 대연합부대에 대해 지난 1999년 2월 김정일이 찾아 군인들과 가족들의 산악 전투 훈련을 참관하고 기념 사진을 찍은 곳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달 들어 여덟 차례 공개 활동 가운데 여섯 번을 군 부대를 방문하거나 군사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앞서, 김정은은 제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 대대, 1344군부대 관하 구분대, 서부전선 마합도 방어대, 갈리도 전초기지와 장재도 방어대, 인민군 대연합부대별 여성 방사포병 사격경기를 잇달아 시찰했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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