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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도발 6주기, '도발 원점' 대응 사격 훈련

뉴스2016-11-29
연평도 도발 6주기, '도발 원점' 대응 사격 훈련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맞아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적 도발 원점에 대한 사거리별 대응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서방사는 29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맞아 백령도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에서 실전적인 해상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K-9 자주포와 130mm 다연장, 코브라 공격헬기 등이 투입돼 모두 1,800여 발의 해상 사격을 했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적의 화력 도발과 기습 강점을 비롯해 다양한 도발 상황을 가정해 서북도서 부대가 보유한 현장 전력을 중심으로 대응 절차와 사격술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 김정은이 다녀갔던 갈도, 장재도, 마합도를 포함한 도발 원점과 지휘·지원 세력에 대해 사거리별, 화기별로 대응 사격하는 훈련을 병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서방사는 "이번 훈련은 우리 해역에서 실시하는 정례적인 사격 훈련으로서 사전에 항행경보를 발령했으며,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입회한 가운데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사시 주민 안전을 위해 주민 안내조를 현장에 투입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즉각 대피할 준비를 하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병대는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맞아 11월 한달을 '해병대 전승의 달'로 지정한 가운데, 전 부대 전투준비태세 점검을 비롯해 화력 도발, 기습 상륙, 무인기 도발 등 다양한 적 도발 유형들을 상정해 각급부대들이 실시간으로 상황 조치하는 통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다음달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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