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 북한 북한군 대장 사망···김정은, 화환 보내

김명국(76) 북한군 육군 대장이 사망해 김정은이 28일 화환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구체적인 사망 시점을 밝히지 않고 "김정은 동지께서는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인 조선인민군 육군 대장 김명국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28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였다"고 짤막하게 전했습니다.
김명국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출신으로, 작전국장으로 활동하던 1995년 김정일이 자택을 찾아갈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명국은 지난 2010년 1월 김정일의 육ㆍ해ㆍ공군 합동훈련 참관 수행 때 계급장이 군 대장에서 군 상장으로 강등된 것이 조선중앙TV에 포착돼 2009년 11월 대청해전 패배의 문책성 강등을 당한 것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해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사훈련 참관 때 다시 군 대장 계급장을 달고 복귀ㆍ수행하는 모습이 북한 관영 매체에 보도됐습니다.
2011년 12월에는 김정일 국가장의위원회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 4월에는 북한군 총참모부 작전국장과 당 중앙위 제1부부장 직책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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